애플페이, 드디어 들어온다! 미리 알아보는 사용방법
애플페이, 드디어 들어온다! 미리 알아보는 사용방법
  • 이수현
  • 승인 2023.02.24 10: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애플페이 도입과 함께 증가하는 현대카드 체크카드 이용률
ⓒgettyimagebank
ⓒgettyimagebank

국내에서도 애플의 간편결제 서비스인 ‘애플페이’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현대카드 체크카드의 사용률 또한 증가하면서 ‘애플페이’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애플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 이들이라면 애플페이가 도입되기 전에 사용 방법에 대해 미리 알아보자.

현대카드와 애플의 협업으로 애플페이의 국내 출시 계획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이르면 다음달 초부터 애플페이 결제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현대카드와 애플이 애플페이 출시 계획을 공식 발표한 것은 처음이다.

애초 현대카드는 애플과의 독점 계약을 통해 애플페이의 국내 단독 출시를 계획하고 있었지만, 금융위 심사 과정에서 독점 계약이 아닌 우선 계약으로 바뀌게 되면서 다른 카드사에서도 애플페이를 출시할 수 있게 됐다.

이에 현대카드 체크카드에 대한 관심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21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현대카드의 지난 1월 말 기준 전체 회원수는 1139만명으로 지난해 말(1135만2000명) 대비 한 달만에 3만8000명 늘었다. 이는 7개 전업카드사 중 하나카드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증가세다.

주목할 건 체크카드의 증가세다. 아이폰 증가율이 높은 1020세대의 경우 상대적으로 신용카드 발급이 어려워 대신 체크카드를 발급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현대카드의 지난 1월 말 기준 사용가능한 체크카드 수는 16만2000개로 지난 12월 말(15만1000개)보다 한 달만에 1만개 이상 늘어났다. 전년 같은기간(11만3000개)에 비해서는 43%나 성장했다.

동시에, 애플페이 쪽에서 건당 최대 0.15% 수수료를 요구하는 정책으로 카드사들이 협력을 망설이고 있다는 점과 애플페이 이용이 가능한 단말기(NFC 단말기) 도입한 가맹점의 수가 아직까지 현저히 적은 점을 꼬집으며 애플페이의 영향력이 적을 것으로 전망하는 분석도 나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애플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 이들이라면 애플페이 도입을 기다려왔을 것이다.

‘애플페이’ 어디서, 어떻게 사용하는 걸까?

애플페이는 애플 아이폰에 내장된 결제칩을 이용해 실물카드 없이 결제를 할 수 있는 ‘간편결제’ 서비스다.

아이폰을 보유한 현대카드 회원은 이르면 다음달 초부터 근거리 무선 통신(NFC) 단말기를 보유한 일부 매장에서 애플페이로 결제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는 전국 편의점, 이마트코스트코와 같은 대형마트와 신세계백화점, 롯데계열사, CJ계열사, SPC 계열사, 백화점, 스타벅스투썸플레이스할리스 등의 대형 커피숍, 이케아 등에 단말기가 설치되어 있다.

아이폰을 사용하고 있는 이들이라면 지갑 앱(Wallet)을 통해 애플페이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앱스토어에서 해당 앱을 다운 받은 후 사용하고 있는 카드를 추가하면 된다. 다만, 도입 후 일정 기간 동안에는 현대카드만 이용가능 할 것으로 보인다.

애플워치를 사용하는 이들은 더욱더 간편하게 애플페이를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애플워치에 카드를 등록하는 방법은 이와 같다.

아이폰을 통해 애플 워치 앱을 실행한 후 ‘나의 시계’ 메뉴를 클릭, 지갑 및 APPLE PAY를 선택한다. 카드 추가 메뉴를 선택 후 등록할 카드의 CVV를 입력하면 간단하게 마무리된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