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수록 혼여행하기 좋아지네”
“갈수록 혼여행하기 좋아지네”
  • 이수현
  • 승인 2023.04.06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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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여행 위한 편리한 서비스들
ⓒgettyimage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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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2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 2월 전체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6조9369억원으로 1년 전보다 7.5% 증가했다.

여행 수요가 다시 증가함에 따라 혼자 여행을 준비하는 이들 또한 많을 것이다. 이에 국내외 관계없이 혼자 여행하는 이들의 이동 과정을 한층 더 즐겁고 편하게 만들어줄 관련 소식을 소개한다.

보편화된 기내 와이파이, ‘혼자 잠만 자는 비행은 안녕’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는 항공기에 위성 데이터 수신 장치를 장착해 인터넷 사용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이다. 간단히 말해 기내 안에서도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그동안 혼자 보내는 장시간 비행을 대비해 영화, 드라마를 다운 받거나 잠을 청하려고 노력했다면 그럴 필요가 없어졌다.

현재 장거리 노선을 운영하는 항공사라면 대부분 유로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에미레이트항공·캐세이퍼시픽·아메리칸항공·타이항공·필리핀항공 등이 있고, 국내 항공사, 대한항공와 진에어도 기내 와이파이 도입을 앞두고 있다.

델타항공 또한 기내 와이파이를 제공하는데, 미국 항공사 중 최초로 올해부터 기내 초고속 와이파이를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다. 2024년 말부터는 모든 델타항공의 국제선 여객기에서 와이파이 이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처럼 기내 와이파이 이용이 점차 확산되고 있다.

  • 기내 와이파이 이용방법

사용 방법은 항공기마다 조금씩 다를 수 있지만, 국내 항공사 아시아나를 대표적으로 살펴보자.

모바일 디바이스에서 기내 와이파이에 연결한다. 연결 방식은 일반적인 와이파이 연결 방식과 동일하다. 기내 와이파이에 연결하면 와이파이 결제 화면으로 자동 전환된다. 상황에 맞춰 와이파이 요금을 선택한다.

이 후에는 로그인 화면으로 이동하는데, 항공사 계정이 있다면 로그인을 진행하고 없다면 새로 계정을 생성해줘야 한다.

계정 생성 후 로그인까지 완료했다면 결제 방식을 선택한다. 해외 결제가 가능한 신용카드, 직불카드만 등록할 수 있다. 카드 정보 입력 후 결제까지 마쳤다면, 자동으로 와이파이에 접속된다. 긴 비행시간 동안 와이파이를 자유롭게 사용할 일만 남았다. 기내 와이파이는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 가릴 것 없이 와이파이 연결이 가능한 디바이스라면 연결이 가능하다. 하지만, 여러기기를 동시에 와이파이에 연결할 수는 없기에, 기존에 접속했던 기기에서 로그아웃 한 후 새로운 기기에서 로그인하는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다.

  • 주요 항공사별 요금 안내

아시아나항공은 A350 항공기 13대에서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를 운영 중인데, 주로 뉴욕이나 유럽 등 장거리 노선에 투입된다. 이용 요금은 시간별로 1시간은 11.95달러, 3시간은 16.95달러, 무제한은 21.95달러이다.

에미레이트 항공은 누구나 2시간 동안 카카오톡이나 아이메시지 등의 메시지를 무료로 주고받을 수 있고, 20MB의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유료 와이파이 경우 회원 등급과 노선에 따라 가격이 다르게 나타나 별도 확인이 필요하다.

케세이퍼시픽 항공은 1시간 이용 시 9.95달러, 6시간 이하의 비행은 12.95달러, 6시간 초과하는 경우 19.95달러이다.

아메리칸 항공은 2시간 12달러, 4시간 17달러, 비행 내내 이용 시 19달러, 한 달 이용권으로 결제할 경우 49.95달러이다.

국내 여객선, ‘혼자 무작정 기다리는 여행은 그만’

여객선을 이용한 국내 여행을 준비 중이라면 4월 1일 이후부터 가는 것을 추천한다.

해양수산부와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이 버스나 철도처럼 여객선의 실시간 교통정보를 확인할 있는여객선 교통정보 서비스 4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전국 연안여객선의 운항 상황 등의 관련정보를 한눈에 찾아볼 있게 것으로 기대된다.

여객선 교통정보 서비스에서는 전국 연안여객선 157척에 대한 운항 상황=운항 일정 정상운항 여부와 여객선별 정보=선명·기항지·소요시간·도착예정시간은 물론 실시간 여객선 위치정보까지 제공된다.

실시간 기상정보를 연계해 기항지별 날씨·풍속·시정 기상예보를 제공하고, 선사별 매표 링크와 기항지별 관광정보 누리집도 연계해 편의성을 높였다.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선 해양교통안전정보시스템 홈페이지 여객선 교통정보 서비스에서 별도 회원가입 없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있다.

오는 8월부터는 모바일 앱을 통해서도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