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가구, 부담스러운 여행 경비? ‘이것’ 발급받고 국내 여행 할인 받자
1인 가구, 부담스러운 여행 경비? ‘이것’ 발급받고 국내 여행 할인 받자
  • 이수현
  • 승인 2023.06.13 13: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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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관광 주민증’ 11개 지역으로 확대
발급 방법과 이용 방법은?
ⓒ대한민국 구석구석 홈페이지 

나홀로 국내 여행 계획 중 여행 경비가 부담스럽게 느껴진다면 ‘디지털 관광주민증’ 발급을 고려해볼 수 있다. 간단한 발급 방법을 통해 총 11개 지역에서 국내 여행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구체적인 발급 방법과 이용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진행한 ‘2022 국민여행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여행 다녀오지 않은 이유로 ‘여행 경비 부족’을 꼽은 응답이 12.1% 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2.2% 증가한 수치이다.

이처럼 여행 경비가 부담스러워 여행을 미루고 있다면, ‘디지털 관광주민증’ 발급이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디지털 관광주민증’은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발급 시 운영 지역에 한 해 관광지 입장권을 비롯해 숙박·식음·체험 등 각종 여행 편의시설 및 체험 프로그램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인구감소 지역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관광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해 강원 평창과 충북 옥천 2개 지역에서 시범 사업을 시작, 올해는 그 지역이 추가되어 총 11개 지역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기존 ▲강원 평창 ▲충북 옥천에 이어, ▲부산 영도 ▲인천 강화 ▲강원 정선 ▲충북 단양 ▲충남 태안 ▲전북 고창 ▲전남 신안 ▲경북 고령 ▲경남 거창 등 9개 지자체가 추가되었다.

시범 사업 결과, 강원 평창과 충북 옥천은 2022년 10월부터 지난 4월까지 7개월 만에 발급자 수가 2개 지역 정주 인구의 65%에 해당하는 5만8000여 명에 달했다. 실제 해당 지역을 방문해 할인 혜택을 받은 건수는 발급자의 22%인 1만2870건으로 나타났다.

‘디지털 관광주민증’, 어떤 혜택 받을 수 있나?

11개 지역의 할인 혜택을 합치면 총 200여건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대표적으로 ▲강원 평창군 발왕산 관광케이블카 30% ▲충북 옥천군 전통문화체험관 숙박 30% ▲부산 영도구 소재 4개 호텔 최대 20% ▲인천 강화군 엘리야 리조트 주중 숙박 10% △▲강원 정선군 하이원 리조트 워터파크·스키렌탈·곤돌라 30~50% ▲충북 단양군 다누리 아쿠아리움 주중 50% ▲전북 고창군 석정온천휴스파 25% ▲전남 신안군 엘도라도 리조트 20~60% ▲경북 고령군 대가야 생활촌 입장료 50% 등 할인과 ▲경남 거창군 관광택시 연간 1회 무료 등이다.

구체적인 지역별 할인 혜택 정보는 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 구석구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홈페이지를 통해 지역 주요 축제 일정이 포함된 지역별 방문 팁도 확인 가능하다.

신청 방법과 사용 방법은?

ⓒ필자가 직접 발급 받아본 '디지털 관광주민증'

대한민국 구석구석 홈페이지를 통해 발급 신청이 가능하고 방법 또한 간단하다. 로그인 및 본인 인증 후 현재 거주지 선택과 발급받고 싶은 지역을 선택하면 발급이 완료된다.

발급받은 주민증을 통해서도 구체적인 혜택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미리 발급 받지 않아도 11개 지역을 방문, 할인 제공 시설·업체에 비치된 QR코드를 스캔해 ‘대한민국구석구석’ 앱을 다운받아 회원으로 가입해 디지털 관광주민증과 할인증을 발급 받을 수 있다. 

또 숙박 등과 같이 사전 예약이 필요한 경우라면 전화 예약 등을 통해 ‘디지털관광주민증 소지자’임을 밝혀 할인 관련 안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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