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가구 단신] 기장군, 8월부터 1인 가구 지원프로그램 본격 운영 外
[1인가구 단신] 기장군, 8월부터 1인 가구 지원프로그램 본격 운영 外
  • 이수현
  • 승인 2023.07.26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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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군의 1인 가구 지원 프로그램 본격 운영 소식부터 전북 남원시의 ‘1인 가구 주거 안전 방문 지킴이 사업’ 소식까지 전국 1인 가구 관련 주요 소식을 살펴보자.

  • 기장군, 8월부터 1인 가구 지원프로그램 본격 운영
ⓒ기장군

부산 기장군은 8월부터 1인 가구의 사회적 교류 증진과 자기돌봄 역량 강화를 위해 1인 가구 지원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관내 중장년 1인 가구를 대상으로 모집한한다. 8월 중순부터 한 달간 진행한다.

경제 및 주거 관리, 식생활 개선을 위한 1인 가구 경제교육 ‘알쓸재무’, 정리수납 2급 자격과정 ‘정리의 달인’, 함께하는 건강 요리교실 ‘금쪽같은 내 밥상’ 등 3개 과정으로 진행한다.

운영시간은 매주 1회 오후 7시부터 9시까지다.

1인 가구 경제교육 ‘알쓸재무’는 8월 16일부터 9월 6일까지 매주 수요일 총 4회 운영한다.

중장년 1인 가구의 현재와 노후를 대비한 건강한 재무설계와 노후관리, 금융사기 및 부동산사기 예방법 등의며, 참여자가 희망할 시 1:1 재무 컨설팅을 연계 지원한다.

정리수납 2급 자격과정 ‘정리의 달인’은 8월 17일부터 9월 14일까지(9월 7일 제외) 매주 목요일 총 4회 진행한다. 또 실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주거 영역별 정리수납 지식을 습득하고, 정리수납 2급 자격증을 취득할 기회를 제공한다.

건강 요리교실 ‘금쪽같은 내 밥상’은 8월 18일부터 9월 8일까지 매주 금요일 총 4회 운영한다. ‘건강한 여름나기 보양식 만들기’를 주제로 제철 식재료를 사용한 건강식단을 경험하며 요리 감각을 익히는 시간을 가진다.

신청기간은 8월 11일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기장군에 거주하는 40~50대 중장년 1인 가구라면 신청 가능하다.

  • 태안군, 취약·소외계층 1인 가구 ‘홀로서기’ 지원

충남 태안군이 관내 취약·소외계층 1인 가구의 성공적인 ‘홀로서기’를 지원한다.

군에 따르면, 태안군가족센터(센터장 문경신 가족정책과장)는 이달부터 8월까지 총 6차례에 걸쳐 관내 요리학원과 태안지역자활센터 등지에서 지역 내 취약 및 소외계층 1인가구 10명을 대상으로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1인 가구의 자기돌봄 능력을 향상시켜 정서적 고립감을 해소하고 삶의 질 향상을 돕기 위한 것으로, 군은 태안지역자활센터의 연계를 통해 효과성 높은 지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는 ‘건강한 식생활을 위한 요리 교실’을 통해 건강한 식생활의 중요성 및 1인 가구를 위한 요리 및 재료 활용법을 알리고 함께 식사하는 과정을 통해 참여자들 간 관계 형성을 도우며, 체험활동인 ‘마음나눔 행복 나들이’에서는 고추장 및 떡볶이 만들기를 진행한다.

또한, ‘반려식물 식재 및 키우기’ 과정에서는 반려식물을 통한 정서적 고립감 해소법을 교육하며, ‘나를 위한 쉼, 집단상담’에서는 라포(Rapport, 의사소통에서 상대방과 형성되는 친밀감 또는 신뢰관계) 형성 및 장점 찾기, 아로마테라피를 활용한 잠재의식 향수 만들기 등을 실시한다.

  • 동대문구, 건강음료 배달로 1인 가구 안부 확인한다
ⓒ동대문구

동대문구는 ㈜에치와이(구 한국야쿠르트) 강북지점과 업무협약을 체결, 관내 저소득 중·장년 1인 가구 등 고독사 위험이 있는 1,061가구를 대상으로 ‘건강음료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hy프레시매니저가 올해 연말까지 주 3회 정기적으로 저소득 중·장년 1인 가구 등에 음료를 전달한다.

이를 통해 1인 가구의 건강 증진을 돕고 안부를 확인, 고독사 예방과 복지 안전망 구축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주기적으로 배송된 음료가 그대로 남아 있거나 대상가구의 장기출타, 입원 등 특이사항이 발견되면 즉시 동주민센터 사회복지 담당자에게 알려 위기 상황에 대처한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경제적 위기 상황과 사회적 고립 등으로 인한 고독사는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인 문제로, 지역사회가 함께 해결해 나가는 방법이 최선”이라며 “복지대상자의 건강과 안전한 생활을 위해 더 강화된 복지 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남원시, 1인 가구 주거 안전 방문 지킴이 사업 추진

전북 남원시는 범죄 대응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1인 가구에 가정용CCTV나 안심장비 3종 세트를 지원하는 ‘1인 가구 주거 안전 방문 지킴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가정용 CCTV는 현관 앞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도어 카메라를 현관문에 설치하고 위급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모바일 앱의 SOS 비상 버튼을 눌러 긴급 출동 서비스까지 요청할 수 있다. 또한 카메라에는 움직임 감지 센서가 내장되어 있어 방문자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감지해 모바일 앱으로 알림을 전송해 줄 뿐만 아니라 가족, 지인에게 위치 공유도 가능하다.

안심 장비 3종 세트는 현관문 이중잠금장치, 창문 잠금장치, 휴대용 비상벨 등으로 구성되어 3종 세트 전부 또는 일부 장비를 신청자 주거 여건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관내 1인 가구(18세 이상~65세 미만) 또는 한부모가정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현재 14가구가 혜택을 받았으며 예산 소진될 때까지 추가로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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