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대학가 인근 원룸 월세 평균 59.9만원..1년 새 연세대 인근 가장 많이 올라
서울 대학가 인근 원룸 월세 평균 59.9만원..1년 새 연세대 인근 가장 많이 올라
  • 정단비
  • 승인 2023.09.08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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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서울 주요 대학가 보증금 1000만 원 기준의 원룸(전용면적 33㎡ 이하) 평균 월세는 59.9만 원으로, 1년 새 3.5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을 운영하는 스테이션3이 ‘다방’에 등록된 8월 서울 주요 대학가 매물의 평균 월세를 분석한 결과, 보증금 1000만 원 기준 원룸(전용면적 33㎡ 이하)의 평균 월세가 지난해 동월 57.9만 원 대비 3.53% 상승했으며, 1학기 개강 시즌을 앞둔 올해 2월 평균 월세인 58.9만 원보다는 1.7% 오른 수치다.

대학 별로 보면 연세대학교 인근 지역의 평균 월세가 작년 동월 52.6만 원에서 올해 79만 원으로 50.16% 올라 1년 새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이어 경희대학교(서울캠퍼스) 인근 지역 평균 월세가 52.5만 원에서 62만 원으로 18.1% 상승했으며, 고려대학교 인근 지역의 평균 월세는 48.5만 원에서 55만 원으로 13.47% 올랐다. 그 다음으로는 서울대학교 인근 지역 평균 월세가 46.8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6.76%, 한양대학교 인근 지역 평균 월세가 50.9만 원에서 53만 원으로 4.15% 상승했다.

특히 올해 1학기 개강 시즌인 2월 평균 월세와 비교했을 때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서강대학교 인근 지역으로, 올해 2월 45만 원에서 56만 원으로 24.44% 상승했다. 이어 한양대학교 인근 지역의 평균 월세는 47.5만 원에서 53만 원으로 11.58%, 연세대학교 인근 지역 평균 월세는 72만 원에서 79만 원으로 9.72% 상승했으며, 고려대학교 인근 지역 평균 월세는 53.8만 원에서 55만 원으로 2.23% 오르며 뒤를 이었다.

반면 이화여자대학교 인근 지역은 월세가 작년 동월 97만 원에서 77만 원으로 20.66% 하락했다. 

그 다음으로 성균관대학교 인근 지역의 평균 월세는 56.3만 원에서 53만 원으로 5.92%, 한국외국어대학교(서울캠퍼스) 인근 지역 평균 월세는 63.6만 원에서 61만으로 4.06%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