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령사회] 정부도 '에이지테크' 관심.."실버경제를 ‘제2의 반도체산업’으로"
[초고령사회] 정부도 '에이지테크' 관심.."실버경제를 ‘제2의 반도체산업’으로"
  • 정단비
  • 승인 2025.02.19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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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초고령사회에 접어들면서 정부에서도 고령친화산업(에이지테크, Age Tech) 분야에 대해 관심을 가질 모양새다. 

액티브시니어라고 불리는 고령인구의 특성을 감안한다면 새로운 성장의 기회로 볼 수 있다는 것이다. 한국은 지난해 12월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20%를 넘어서며 초고령사회에 공식 진입했다. 2045년에는 고령인구 비중이 37.3%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주형환 부위원장은 "에이지테크 기반의 실버경제가 구축되면 만성적인 돌봄인력 부족문제를 해소하고 바이오, 헬스케어 기술을 통해 고령자의 건강수명을 연장할 수 있다"며 "실버경제를 우리나라 '제2의 반도체산업'으로 만들겠다"고 전했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2월 14일 한국경총·대한상의·중기중앙회 등 6개 경제단체와 은행연합회를 모아 ‘제6차 경제단체 민관협의체(이하 '협의체') 회의’를 진행했다.

이번 협의체 회의에서는 고령친화산업(Age Tech) 분야 진출확대와 고령친화 금융상품 개발, 고령자 계속고용 모델 등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른 산업계 이슈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특히 AI, IoT, 바이오, 로봇 등 첨단기술을 기반으로 한 에이지테크 산업이 급성장하면서 제조업·IT 등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보유한 국내 기업들이 해당 분야에 진출하여 글로벌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돕는 방안도 모색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고령친화산업 분야 진출확대방안, 고령운전자 안전운전 지원강화, 고령친화주택 건설 등 관련 산업의 향후 방향과 기업체의 역할도 논의했으며, 협의체는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계속 공동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에이지테크 분야별 전문가와 간담회도 진행했다.

이날 전문가들은 전통적인 실버산업을 에이지테크로 고도화하기 위해서는 AI·IoT 등 요소기술과 헬스케어·재생의료·바이오 등 유망 실버경제 분야를 육성하기 위한 정부지원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모았다.

특히 로봇, 재생의료 및 바이오 등 유망 분야에 대한 기술개발 확대 및 임상 지원 강화, 에이지테크 제품의 조속한 인허가 및 현장 적용을 위한 규제 개선, 초기 시장 진출을 위한 공적급여 확대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정부는 R&D를 확대하고 불필요한 규제를 해소해 돌봄현장에 첨단기술 적용제품이 확산할 수 있도록 '예비급여 시범사업'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gettyimages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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