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가구 “휴대폰 사려고요!” 통신사 vs 자급제
1인 가구 “휴대폰 사려고요!” 통신사 vs 자급제
  • 이수현
  • 승인 2023.08.30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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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ttyimage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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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휴대폰을 구매할 수 있는 방법은 다양하다. 통신사를 통해 휴대폰을 구매하거나 자급제 형태로 구매하는 서로 다른 2가지 방법이 있다. 어떤 방법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요금이 달라질 수 있어 각각의 특징을 확인해보고 나에게 맞는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할 수 있다.

생활비를 줄이고 싶은 1인 가구가 자신의 상황에 맞춰 휴대폰을 구매할 수 있도록 각각의 특징에 대해 살펴보자.

우선 새 휴대폰을 구매할 때 통신사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통신사를 통해 휴대폰을 구매하면 요금제와 결합해 활용할 수 있는 할인 혜택 등이 다양한 편이다. 하지만 할인을 받기 위한 조건이 있는 등의 제한이 있기 때문에 혜택 내용을 잘 살펴봐야 한다.

이때 소비자가 활용할 수 있는 혜택 중 하나로 ‘공시지원금’이 있다. 공시지원금이란 통신사에서 기기값의 일부를 지원하는 제도다. 통신사, 요금제, 단말기에 따라 지원받을 수 있는 금액은 달라지기 때문에 별도 확인이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비싼 요금제를 사용할수록 지원금액도 커지는 구조다.

다른 선택지로는 ‘요금제 할인’이 있다. 통신사에서는 특정 요금제를 사용하는 고객에게 한 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데, 그 중 ‘선택약정할인’을 활용한다면 내가 나는 요금의 25%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공시지원금과 중복 적용은 안되기 때문에 둘 중에 비교해 더 유리한 것을 선택하면 된다.

이 외에도 통신사 제휴 할인도 함께 고려해볼 수 있다. 평소 자주 이용하는 편의점, 구독 서비스 등이 있다면 통신사 제휴 할인을 활용해 생활비를 절감할 수 있다.

통신사를 통해 휴대폰을 구매할 때 또 다른 특징이 있다면 단말기값을 약정 기간만큼 할부로 나눠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이다. 한 번에 휴대폰 기기값을 내기 부담스러울 때 고려해볼 수 있다.

앞서 언급했듯 혜택이 다양한 편이지만 그만큼 한계도 있다. 약정 할인을 받아 휴대폰을 구매했다면 경우 추후 요금제를 마음대로 바꿀 수 없다. 더 저렴한 요금제로 바꾸려고 하거나, 휴대폰기기 자체를 바꾸려면 위약금을 내야 하고, 매달 단말기 할부에 대한 약간의 이자도 추가될 수 있다.

새 휴대폰을 구매하는 방법으로 자급제도 있다. 자급제폰은 매장이나 온라인에서 단말기만 구입한 것을 의미한다. 자급제로 휴대폰을 구매한다면 요금제 선택 등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편이다.

통신사에서 구매할 때와 다르게 요금제 조건이 따로 없다. 따라서, 훨씬 저렴한 알뜰폰 요금제나 LTE 요금제를 사용할 수 있다.

통신사에서 요구하는 요금제를 사용하면서 공시지원금이나 선택약정을 받는 것보다 저렴한 요금제를 선택하는 것이 매달 나가는 지출을 줄이는 방법이 될 수 있어 함께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또 별도의 위약금이 없기 때문에 통신사나 요금제 변경에서 자유로운 편이다. 더 저렴한 요금제가 출시된다면 위약금 없이 자유롭게 갈아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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