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통신비를 낮추고 싶은 1인가구라면 알뜰폰으로의 이동을 고려할 만하다. 하지만 알뜰폰 브랜드가 워낙 많다 보니 어느 브랜드를 어떤 기준으로 선택해야 할지 막막할 따름이다. 이럴 때 실제 사용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브랜드를 선택하면 실패 확률을 줄일 수 있다.
컨슈머인사이트 ‘이동통신 기획조사’ 결과에 따르면 알뜰폰 만족도 1위는 리브모바일이 차지했다. 이어 프리티가 2위에 올라섰고 이야기모바일과 M모바일이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브랜드 선택지를 좁혔다면 이제 요금제와 서비스 특장점을 비교할 차례다.
■ 리브M
리브M은 KB국민은행이 내놓은 알뜰폰 브랜드로, 이동통신3사의 망을 모두 이용할 수 있다. 리브M 홈페이지 접속 후 요금제 메뉴를 클릭하면 망 선택부터 데이터 및 음성 제공량 등에 따라 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가장 요금제 선택지가 다양한 LG U+망을 기준으로 5G 대용량 요금제를 찾아봤다. 5G 든든 12GB+ 요금제는 월 3만500원에 12GB를 제공하며, 데이터 제공량을 모두 소진할 경우 최대 1Mbps속도로 계속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LTE 요금제 중에서는 ‘청년도약 LTE’가 눈에 띈다. 월 2만7500원에 월 제공량 11GB에 추가로 일 2GB를 제공한다. 만약 월별, 일별 사용량을 모두 소진했을 경우 최대 3Mbps로 계속 사용할 수 있다.
리브M은 또 일부 요금제에 친구결합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친구결합 가능 요금제에 해당하면 이통사 망 구분 없이 결합이 가능하다. 또 펫케어 서비스 혜택을 부여하는 요금제, 공무원 요금제 등 맞춤형 혜택을 부여하는 요금제를 운영 중인 점도 주목할 만하다.
■ 프리티
프리텔레콤의 프리티 역시 이통3사 망을 모두 지원한다. 5G 요금제는 총 31개로, KT망 사용시 10GB 요금제를 월 9900원에 가입할 수 있다. 단 해당 요금제는 한시적으로만 적용되며 8개월 후 자동으로 월 1만6500원으로 요금이 상향된다.
LTE 10GB는 SKT망 기준 월 5500원으로 가입 가능하다. 이 역시 7개월 후 월 3만3000원으로 변경된다. 프리티는 3사 인터넷·TV 결합 요금제도 운영 중이다. 특히 SK 브로드밴드 이용시 통신사 망에 관계없이 결합 할인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 이야기 모바일
큰사람커넥트의 이야기모바일 역시 이통3사 망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인터넷·IPTV 결합할인도 지원되는데 LG U+에 한해서만 가능하다.
이야기모바일 5G 10GB 기준 가장 저렴한 요금제는SKT망을 이용하는 ‘5G 함께 이야기해S’로 월 1만5400원이다. 통화 200분에 문자메시지 100건이 무료로 제공된다. 이는 특별할인이 적용된 금액으로, 9월 1일 접수건부터 9월 29일 개통완료 건까지만 12개월간 혜택이 적용된다. LTE 10GB 기준 저렴한 요금제는 ‘함께이야기해’로 월 1만5400원의 요금이 가입 기간 내내 유지된다.
이야기모바일은 ‘구독패키지’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지니, 왓챠, 티빙, 네이버페이 등 일상에 필요한 구독 서비스들을 요금제에 결합시킨 서비스다. 가령 이야기K데이터 15GB+ 요금제를 선택하는 경우 네이버페이 쿠폰을 지급받는 식이다.
■ M모바일
KT가 운영하는 M모바일은 KT망 이용만 가능하다. 5G 10GB 기준 가장 저렴한 요금제는 ‘5G 데이터 충분’으로 월 1만5900원에 이용 가능하다. LTE 10GB 기준으로 보면 ‘데이터 많이 10GB’ 요금제가 월 1만5400원으로 제일 낮다.
M모바일은 9월 한 달간 독서 플랫폼 ‘밀리의 서재’와의 제휴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대상 요금제 이용시 밀리의 서재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또 결합 상품도 운영 중인데 ‘함께쓰기’는 M모바일을 이용 중인 가족/지인과 결합해 매월 2GB데이터를 자동으로 주고받을 수 있다.
‘아무나 결합’은 M모바일 고객이라면 가족 여부에 관계없이 누구나 결합해 무료 결합 데이터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으며 ‘아무나 가족 결합+’는 M모바일과 KT인터넷, KT모바일을 이용 중인 고객이 결합하는 경우 요금할인 및 무료결합데이터를 제공받는 서비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