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 여행] 지금 알아두면 '유용한' 여행 정보 5가지
[나홀로 여행] 지금 알아두면 '유용한' 여행 정보 5가지
  • 변은영
  • 승인 2018.12.07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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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카이 재개장 후 바뀐 정책, 몽골 비자 규정 강화 등 지금 여행할 때 알아두면 유용한 정보들을 데일리팝이 소개한다. 

해외로 떠나기 전 미리 참고해서 여행을 제대로 즐겨보자.

 

 

1. 미얀마 한시적 무비자 입국

미얀마는 아직은 여행객들에게 잘알려지지 않아 순수함이 남아 있는 여행지이다. 지금까지 미얀마로 여행을 떠나기 위해서는 비자를 발급받아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하지만 2018년 10월 1일부터 2019년 9월 30일까지 한국여권과 일본 여권을 가진 여행자들에 한해 무비자 입국을 시범적으로 허용하기로 했다.

미얀마 내 국제공항인 양공, 만달레이, 네피도 공항 입국 시 또는 육로로 여행할 때 미얀마-태국 접경도시인 티기, 꼬타웅, 먀와디, 따칠레익으로 입국한다면 비자가 필요 없다. 단, 28일 한정이며 국제선 항공왕복 티켓을 소지해야 한다.

 

 

2. 몽골 비자 발급 규정 변경

몽골의 새로운 비자 발급 규정이 7월부터 적용됐다. 기존에는 여권 원본, 여권용 사진, 비자 입금증, 비자신청서만 있으면 가능했다. 하지만 새롭게 바뀐 몽골비자 발급 규정에는 '왕복항공권''호텔바우처'를 추가로 요구하며 까다롭게 변경됐다. 

비자신청 시 왕복 티켓 영수증 (전자 이티켓)과 호텔예약 확인증, 호텔 주소를 출력해서 첨부해야 한다. 몽골 비자가 없으면 공항에서 수속도 해주지 않으니 미리미리 준비해두자.

 

 

3. 피피섬의 마야 베이 무기한 폐쇄

하얀 모래사장과 투명한 물빛이 마치 한 폭의 그림 같은 마야 베이는 태국이 자랑하는 휴양지인 피피섬으로 들어가는 통로이다. 하지만 끊임없이 밀려드는 관광객 때문에 오염이 심해지고 관광 보트 등의 출입이 잦아지면서 마야 베이의 산호초 훼손과 오염은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 

6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넉 달간 일시 폐쇄됐던 피피섬의 마야 베이는 일시적인 폐쇄 조치로는 생태계의 완전한 복원이 어렵다는 의견으로 무기한 폐쇄 결정이 내려졌다. 

 

 

4. 보라카이 섬 출입 규제 해제

쓰레기와 수질 오염 등 환경 문제로 인해 여행이 금지됐던 보라카이 섬 출입 규제가 10월 26일 해제됐다. 하지만 보라카이의 자연을 위해 필리핀 정부가 몇 가지 주의 사항들을 발표했다.

섬 내 주민과 근로자를 제외한 관광객 동시 수용인원을 1만 9000여 명으로 제한하고, 입도 전 선착장에서 프린트된 예약 바우처를 확인하기 때문에 2장 이상 미리 소지해야 한다. 또한, 필리핀 정부로부터 허가받은 호텔과 리조트에서만 머물 수 있고, 화이트 비치 외 모든 해변에서 음주, 흡연 및 파티는 물론 해양 액티비티와 불꽃놀이도 금지된다. 

 

 

5. '베니스를 즐기고 존중하라' 캠페인

유럽의 여러 나라들이 오버 투어리즘 때문에 대책을 고심하고 있는 가운데, 베니스시는 '베니스를 즐기고 존중하라' 캠페인의 일환으로 관광객들의 행동을 엄격히 규제하는 조례안을 마련했다. 

관광객들은 공공장소에서 술에 취해 비틀거리는 일, 길거리를 걸으며 음식을 먹는 일, 운하에 발을 담그는 일 등을 해서는 안 된다. 특히 산마르코 광장 주변에서 계단에 앉아서도 안 되고, 곤돌라 위에서 음악을 연주하는 것도 금지된다. 

 

(데일리팝=변은영 기자)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도움말=스카이스캐너 www.skyscanne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