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이코노미 동향] GS25 식사 대용식 매출 상승·요기요 1인분 메뉴 증가·주유소무인택배함 큐부外
[솔로이코노미 동향] GS25 식사 대용식 매출 상승·요기요 1인분 메뉴 증가·주유소무인택배함 큐부外
  • 변은영, 홍원희
  • 승인 2018.12.13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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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60대 손주 선물용 장난감 구매 급증 

11번가는 크리스마스와 연말 시즌을 맞아 구매자 데이터를 분석을 내놨다. 그 결과, 60대 이상 소비자의 증가세가 뚜렷하게 늘었다. 

12월 12일 11번가에 따르면 2014년 대비 2018년(1월1일~12월6일) 유아장난감과 유아패션잡화를 구매한 고객 중 60대 이상(6070대)의 결제건수는 5년간 무려 215% 급증, 결제회원수는 154%, 거래액은 187% 늘어났다. 이는 유아용품 주 구매자인 30대~50대 고객들의 증가율을 웃도는 수준이다. 

또한 일년 중 크리스마스, 연말시즌이 있는 12월에 거래가 가장 많았다. 11번가 내 올해 가장 인기를 모은 장난감 1위(거래액기준)는 아이들의 촉감을 자극하는 점토 장난감이다. 천연소재 밀가루와 소금으로 만들어져 엄마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났기 때문이다.


CJ제일제당, 간편하게 즐기는 1인용 '비비고 찜볶음' 출시

CJ제일제당이 전자레인지 조리만으로 한식 대표 찜 요리를 즐길 수 있는 '비비고 찜볶음' 2종을 출시했다.
 
새롭게 선보인 '비비고 찜볶음'은 '비비고 돼지갈비찜'과 '비비고 매운 돼지갈비찜'이다. 이번 신제품 2종은 보관과 조리가 간편한 트레이(Tray) 형태로 1인 가구를 겨냥해 출시됐다.
 
'비비고 돼지갈비찜'과 '비비고 매운 돼지갈비찜'은 '일상에서 즐기는 간편 한식'이라는 콘셉트로 1인 가구가 집에서 메인 요리로 밥과 함께 식사하거나 술안주로 즐길 수 있다. 또한 돼지고기 순살로만 만들어 뼈를 바르거나 버릴 때 생기는 번거로움을 최소화했다.


GS25, 식사 대용식 상품 매출 증가세…올해 42% 증가

간편하게 한끼를 즐기고자 하는 1인 가족이 증가함에 따라 편의점 식사 대용식 상품 매출이 매년 늘고 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가 수프, 죽 등 식사 대용식 관련 상품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 대비 2017년 39% 증가한데 이어 올해 11월까지 42%의 증가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GS25는 식사 대용식을 찾는 고객이 매년 늘어남에 따라 동절기 성수기 상품인 컵 수프 3종을 12월 14일 PB로 출시한다. 이번에 새로 선보이는 유어스라인컵수프(이하 라인컵수프)는 ▲브로콜리&체다치즈수프 ▲스위트콘수프 ▲그릴드머쉬룸크림수프 3종이다. 

GS25는 컵 수프 구매 고객의 71%가 10~30대 여성 고객임을 분석해 이번 라인컵수프의 맛과 디자인을 여성 취향에 맞춰 기획했다. 3종의 라인컵수프에는 각각 잉글랜드·뉴질랜드·이탈리아 피에몬테 지방에서 즐기는 수프 레시피가 적용돼 고객이 다양한 입맛대로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요기요, 1만원 이하 수수료 면제 후 "1인분 메뉴 신규 등록 60% 증가"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는 국내 대표 배달앱 '요기요'의 지난 한 달간 1인분 메뉴 신규 등록 현황을 집계한 결과, 1만원 이하 주문 수수료 면제 한 달 만에 1만원 이하 메뉴 수가 6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2월 13일 밝혔다.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요기요는 혼밥족 고객 확보를 통한 추가 수익 창출을 위해 1인분 메뉴를 개발하는 음식점이 점차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요기요는 최근 1인가구가 빠르게 증가하는 트렌드를 적극 반영해 지난 달부터 1만원 이하 주문 수수료를 전격 면제하기로 했다.

장기적 관점에서 560만 1인가구를 위한 1인분 주문 활성화로 요기요 사용자들의 편의성은 높이고, 이로 인해 얻을 수 있는 수익은 수수료 부담없이 소상공인들이 누릴 수 있도록 하고자 하는 취지다. 


'개취존중'의 시대, 나의 취향에 따라 디자인이 가능한 브랜드는?

개인의 취향이 존중되어야 한다는 '개취존중'이 사회적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다수의 취향 보다는 자신의 선호도를 기반으로 제품을 소비하는 이들이 늘었다. '개인맞춤형'소비를 위한 단 하나뿐인 나만의 제품을 만들 수 있는 가구 및 패션 브랜드 4가지를 꼽아봤다.

'안야 힌드마치'는 발랄하고 키치한 디자인으로 특유의 장난기 어린 에너지를 주는 럭셔리 브랜드다. 안야 힌드마치는 '빌드 어 백'이라는 고객 맞춤형 제작 방식을 통해 고객 개개인의 취향을 한껏 뽐낼 수 있도록 했다. 먼저 기본 베이스가 되는 버킷 백을 선택한다.

두 번째로 가죽, 양털 등의 손잡이와 자수, 스티커 등이 달린 숄더 스트랩을 선택한다. 마지막으로 가죽 테슬이나 열쇠고리 형태의 장식 등 자신이 꾸미고 싶은 대로 액세서리를 달아 마무리하면 된다. 

토탈 리빙 스타일 브랜드 현대리바트에서 선보인 모듈플러스는 거실·안방·주방 등 다양한 공간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게 고안한 다목적 수납용 가구다. 프레임·선반·수납장 등 60개의 각 모듈을 자유롭게 조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높이와 폭, 선반 색상 등을 고객이 원하는 대로 고를 수 있어 공간에 맞춰 자유로운 활용이 가능하다.


물건보관서비스 마타주, '큐부' 통해 주유소 접수 실시

물건보관서비스 '마타주'가 GS칼텍스, SK에너지와 손잡고 주유소무인택배함 '큐부'를 통해 물건 보관 접수 서비스를 제공한다. 큐부는 GS칼텍스와 SK에너지가 공동 설치한 주유소 전용 스마트 보관함으로 지난 12월 10일 런칭했다.

마타주 고객은 기존의 방문·택배·무인택배함외에도 큐부를 이용해 물건을 접수할 수 있게 된다. 큐부가 설치된 주유소에 방문해 보관할 물건을 넣고 마타주 앱으로 접수하면, 마타주 직원이나 택배 기사가 물건을 가져가 마타주 보관 센터로 전달하는 시스템이다.

고객은 시간을 비워놓고 기다려야 하는 기존의 대면 서비스 대신, 원하는 시간에 맞춰 언제든지 편하게 물건을 접수할 수 있다.


쿠쿠, 프리미엄 밥솥 매출 47% 증가…성장세 기대

외식물가 상승에 따른 집밥 문화의 정착과 1인 가구 증가 추세에 따라 10인용은 물론 6인용 프리미엄 밥솥에 대한 관심이 쿠쿠전자의 성장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쿠쿠전자에 따르면 10월 프리미엄 밥솥의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47% 성장했다. 지금까지 최고 실적을 기록했던 지난 9월보다도 5.7%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쿠쿠전자의 대표 프리미엄 밥솥인 트윈프레셔의 10월 매출도 전월 대비 15.5% 성장했다.  

트윈프레셔 등 프리미엄 밥솥의 활약이 이어지면서 쿠쿠전자는 호실적을 기록했던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데일리팝= 변은영 기자, 홍원희 디자이너)

(사진=게티이미지뱅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