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업계, 간편식이 미래다] LF푸드, 모노키친 HMR 전문몰 '300여종 판매'...프리미엄 HMR '크라제' 리뉴얼
[식품업계, 간편식이 미래다] LF푸드, 모노키친 HMR 전문몰 '300여종 판매'...프리미엄 HMR '크라제' 리뉴얼
  • 임은주
  • 승인 2020.06.02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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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노키친 홈페이지 캡처(사진=모노키친)
모노키친 홈페이지 캡처(사진=모노키친)

LF몰은 패션, 뷰티, 리빙에 이어 식품 카테고리 '모노키친'을 입점시켜 라이프스타일 쇼핑몰로 진화를 선택했다. 특히 자회사 LF푸드는 새로운 먹거리로 가정간편식(HMR)을 낙점하고 해당 브랜드 '모노키친'을 통해 한식, 중식, 양식 등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며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등에 따르면 국내 가정간편식(HMR) 시장 규모는 2016년 2조2682억원, 2017년 2조7421억원, 2018년 3조2000억원으로 3년 사이 63% 성장했으며, 오는 2022년에는 시장규모가 5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LF, 패션몰 넘어 식품시장 공략...관련 기업 M&A

LF가 단순한 패션몰이 아닌 종합 생활문화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식품 시장 성장에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LF는 최근 식품관련 기업들을 꾸준히 인수했다. 자회사 LF푸드를 통해 식자재 유통기업 '모노링크', 육가공 제조업체 '엘티엠푸드', 유럽 식자재 유통기업 '구르메F&B코리아' 등을 사들였다.

LF푸드의 지난해 매출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전년대비 70% 가량 급증한 62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LF의 식품 관련 사업 작년 매출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모노링크 930억원, 구르메F&B코리아 400억원, 화인F&B서비스 257억원 등으로 총매출 규모는 2500억원에 달한다. LF 식품 사업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30% 늘었다.

지난해 LF 식품사업의 호실적을 견인한 건 LF푸드가 2017년 인수한 해외 식자재 전문 국내 유통업체 모노링크 사업 부문이다. 당초 모노링크는 일본, 태국, 베트남 등 해외 식자재를 국내 식당 사업자 대상의 B2B 회원제 매장이었다. 하지만 지난해 B2C 매장으로 서비스를 확장했다.

모노링크는 B2B에서 B2C로 변화하는 유통시장의 흐름에 대응하며 지난해에만 10개점을 오픈, 현재 전국적으로 50여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서울지역 논현점, 방배점, 잠실점, 홍대점 등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LF푸드는 급성장하는 HMR 사업 강화를 위해 지난해 말 육가공 제조업체 '엘티엠푸드'와 이 회사의 도소매 종속 법인 '네이쳐푸드'를 인수했다. 엘티엠푸드는 돈까스, 탕수육 등 육류를 가공한 냉동식품을 제조하는 전문업체다.

자체 HMR 배송 전문 온라인몰 '모노키친' 론칭

LF푸드는 지난해 인수한 엘티엠푸드의 기존 육가공 식품제조 구축 라인을 기반으로, 지난 1월말 육가공 제조업에 직접 뛰어들며, 자체 HMR 배송 전문 온라인몰 모노키친을 론칭했다. 이는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변화하는 유통·식품 시장 변화에 맞춰 변신을 시도한 것이다.

간편식 전문몰, '모노키친'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집콕족'이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쇼핑몰 론칭 이후 매월 매출이 2배 이상씩 늘어날 정도로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 한식, 일식,중식, 양식, 안주류 등 다양한 카테고리 상품을 판매한다.

'모노키친'은 미역국·육개장 등 국·탕류부터 멘보사, 탕수육, 족발, 돈까스, 피자, 파스타, 등심 스테이크, 바비큐 폭립, 라멘, 크로켓 등 다양한 HMR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대부분 OEM으로 생산되며, B2C로 운용되는 주요 제품이 300여가지다.

대표 아이템으로는 새우 함유량 45%로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린 멘보샤, 국민간식 세트 크리스피치킨·크림치즈볼·치즈스틱, 국내 생등심으로 만들어 육질을 자랑하는 수제 등심 돈까스, 청양고추로 매콤한 맛을 더한 간장연어장, 진한 치즈맛의 리얼 시카고 피자 등이 있다.

프리미엄 HMR '크라제' 상품(사진=LF)
프리미엄 HMR '크라제' 상품(사진=LF)

또, LF푸드는 국내 최초의 프리미엄 수제 버거 전문 브랜드 '크라제(Kraze)'를 올해부터 프리미엄 캐주얼 다이닝 전문 HMR 브랜드로 리뉴얼했다. '크라제(Kraze)'는 최근 프리미엄 간편식을 취급하는 마켓컬리, SSG.com, 쿠팡 등 온라인·모바일 유통에서 판매되고 있다.

LF푸드 관계자에 따르면 '크라제'는 점점 소비자들의 입맛이 고급화되고 간편식도 전문점 수준으로 프리미엄화되는 트렌드에 맞추어 크라제 브랜드를 프리미엄 브랜드로 포지셔닝했다고 말했다.

LF푸드 CMO 신건진 상무는 "비프스테이크, 바비큐 폭립, 함박 스테이크 등 양식·스테이크 카테고리에 특화된 다양한 HMR 상품을 개발해 '크라제'를 프리미엄 HMR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며 "고객과의 접점 확대를 위해 유통채널도 확대해 나갈 전망이다"고 밝혔다.

 

(데일리팝=임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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