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업계, 간편식이 미래다] 홈플러스, 프리미엄 PB 간편식 '시그니처'...레스토랑을 집으로
[식품업계, 간편식이 미래다] 홈플러스, 프리미엄 PB 간편식 '시그니처'...레스토랑을 집으로
  • 임은주
  • 승인 2020.07.10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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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가 지난 5월 28일 '시그니처' 간편식 9종을 출시했다.(사진=홈플러스)
홈플러스가 지난 5월 28일 '시그니처' 간편식 9종을 출시했다.(사진=홈플러스)

코로나19 여파로 간편식 시장이 급성장하는 가운데 대형마트들의 자체 브랜드(PB) 간편식 경쟁이 치열하다. 집밥 트렌드가 확대되면서 간편식이 외식을 대체하게 되자, 유통업체들은 레스토랑 수준의 맛을 구현한 프리미엄을 내세우며 다양한 간편식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대형마트 3사, 프리미엄 간편식 경쟁

대형마트 가운데 이마트(PB 간편식피코크 )와 롯데마트(요리하다)는 일찌감치 PB 간편식 브랜드를 출시해 간편식 시장 점유율 확보에 나서고 있다. 먼저 롯데마트는 집밥의 완전한 대체가 가능한 프리미엄 간편식 개발에 힘을 주고 있다.

롯데마트는 지난 2015년 12월 PB 브랜드인 '요리하다'를 론칭해 현재 500여종 상품을 운영하고 있다. 또 최근에는 맛과 영양이 충분한 즉석조리식품의 개발을 위한 '밀 혁신' 조직을 신설하고 조직 내 전문 셰프, 식품연구원, 상품개발자 등으로 구성된 푸드이노베이션센터를 만들고 프리미엄 제품들을 개발·출시하고 있다.

이마트는 지난 2013년 프리미엄 간편식을 추구하는 PB 브랜드 '피코크'를 탄생시켰다. 현재 1000여개의 간편식 상품으로 새로운 식문화 라이프스타일을 이끌고 있다. 또 최근엔 기존 3개로 운영됐던 밀키트 브랜드를 전부 '피코크'로 통합해 상품 개발 및 운영에 나섰다. 상품 수 역시 올해 안에 현재의 2배인 약 40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홈플러스는 이들 경쟁사보다 늦었지만 지난해 11월, 전문점 수준의 맛과 퀄러티를 구현한 프리미엄 PB '시그니처' 간편식을 선보였다. 현재 100여종의 제품이 출시됐다. 원재료의 고급화와 재료의 풍미를 살려 전문점 수준의 맛을 구현면서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가성비를 자랑한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온라인몰의 간편식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2% 신장했다. 특히 보관이 용이한 냉동 및 상온 간편식 매출이 각각 69%, 50% 올랐고, 냉장 간편식은 39% 늘었다. 마트에서 직접 조리해 배송하는 델리 상품도 99%나 가파르게 성장했다.

(사진=홈플러스)
(사진=홈플러스)

프리미엄 PB '시그니처'...고급화·전문화에 초점

홈플러스는 지난해 11월 고객에게 최고의 품질과 가치, 즐거운 소비경험 제공을 위해 프리미엄 PB 브랜드 '시그니처'(Homeplus Signature)를 공식 론칭했다. 시그니처는 홈플러스가 품질과 차별성, 지속적인 사용 만족도 등을 고려해 까다롭게 엄선한 상품만을 일컫는다.

홈플러스 측은 "품질이 뛰어난 상품, 오직 홈플러스에서만 살 수 있는 단독 상품 등에만 시그니처 브랜드를 붙일 것"이라며 "향후 고객이 시그니처 브랜드만 보고도 믿고 손이 갈 수 있게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시그니처 로고는 블랙과 골드 컬러가 어우러진 방패 이미지를 활용해 탄탄한 품질과 신뢰를 형상화했다.

홈플러스는 생활용품에서부터 신선식품까지 전 카테고리 PB 상품을 시그니처로 업그레드하고 있다. 특히 식품 분야는 전통 있는 우수 기업과의 콜라보레이션에 집중하며 소비자들이 생활 속에서 많이 소비하는 품목들을 중심으로 시그니처 상품들을 만들었다.

홈플러스는 기존의 국,냉동볶음밥, 밀키트, 면류, 반찬 등의 시그니처 제품군에 더해 지난 5월 간편식 신상품 9종을 출시했다. 상품은 카츠류 4종, 멘보샤, 스파게티 2종, 덮밥소스 2종 등으로 식사나 아이들 간식은 물론 어른들 술안주와 홈파티 메뉴로도 손색이 없다.

또 홈플러스는 여름철 무더위를 맞아 보양 간편식을 지난 6월 선보였다. 홈플러스는 하림과 협업해 '시그니처 전통삼계탕', '시그니처 전복삼계탕' '시그니처 국물 진한 녹두삼계탕' 3종을 출시했다. 상온 보관이 가능한 휴대용 보양 간편식 '시그니처 소한마리탕' '시그니처 국내산 인삼삼계탕'도 선보였다.

여기에 여름철 별미 국수 3종인 '시그니처 비빔면', '시그니처 메밀소바', '시그니처 동치미 물냉면'을 시장에 내놓았다. 새콤달콤한 양념맛이나 시원한 가쓰오 소스와 동치미 육수로 깊은 맛을 낸 제품들을 더운 여름철에 만날 수 있도록 했다.

시그니처 여름 간편 보양식 이미지(사진=홈플러스)
시그니처 여름 간편 보양식 이미지(사진=홈플러스)

주요 인기제품들...밀키트 제품부터 나물캔까지

홈플러스는 프리미엄 PB '시그니처'를 통해 상품을 지속 선보이면서 카테고리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기존 출시된 상품부터 최근 출시된 보양식 제품들은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으며 판매량이 늘고 있다.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은 주요 HMR 상품들은 다음과 같다. 먼저 냉장 밀키트 제품인 '시그니처 진짜스팸부대찌개', '시그니처 쟌슨빌부대찌개'가 얼큰하고 진한 국물맛과 풍성한 재료들로 구성돼 든든한 한끼 식사로 인기다.

3~4인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푸짐한 양이 특징인 '시그니처 자이언트바비큐폭립 오리지널', '시그니처 자이언트바비큐폭립 코리안'도 인기다. 이들 제품은 완전가열조리상태로 구성돼 전자레인지나 오븐, 프라이팬 등으로 빠른 시간 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쫄깃한 수육에 금산 인삼을 더해 5~6시간 끓여내 깊고 담백한 국물이 일품인 전통 보양식 '시그니처 도가니탕 양지수육', 통통한 낙지와 대파, 당근, 청양고추를 넣어 식감을 살린 '시그니처 낙지볶음밥' 등도 간편하게 식사를 준비해 즐길 수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밖에 손질과 세척이 번거로운 나물을 삶아 멸균 포장해 언제든 손쉽게 먹을 수 있는 나물캔도 인기다. 홈플러스는 대표적인 ‘엄마 반찬’으로 꼽히는 나물류를 참치캔처럼 통조림으로 만들어 '나물캔' 4종을 출시했다. 나물캔은 고구마순, 시래기, 곤드레, 고사리등 4종으로 장기간 보존이 가능하다.

시그니처 간편식 이미지(사진=홈플러스)
시그니처 간편식 이미지(사진=홈플러스)

이는 최근 내수침체 현실에서 나물을 캔으로 상품화해 신선 농가 재고 부담을 낮춘다는 의미가 있다. 이 상품은 본래 홈플러스 스페셜 20개 점포 전용 상품으로 기획됐지만, 찾는 고객이 많아 전국 130개 점포와 온라인몰로도 확대 판매하고 있다.

김웅 홈플러스 상품부문장은 "4조 원대로 성장한 국내 가정간편식 시장은 최근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더욱 진화하고 있다"며 "차별화된 맛과 품질을 엄선한 시그니처 간편식을 통해 전문 레스토랑을 집으로 옮겨놓은 듯한 만족감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홈플러스는 시그니처 브랜드를 통해 앞으로도 우수 기업과 함께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가심비 높은 상품군을 지속 확대하며 고객의 생활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데일리팝=임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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