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가구 단신] 오산시, 1인 가구 ‘함께On 희망On 오산시 안심서비스 앱’ 출시 外
[1인가구 단신] 오산시, 1인 가구 ‘함께On 희망On 오산시 안심서비스 앱’ 출시 外
  • 이수현
  • 승인 2023.06.28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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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의 1인 가구 및 안전취약계층 대상 ‘안심서비스 앱’ 출시 소식부터 부산 기장군의 '1인가구 실태조사' 추진 소식까지 전국 1인 가구 관련 주요 소식을 살펴보자.

오산, 1인 가구 ‘함께On 희망On 오산시 안심서비스 앱’ 출시

경기 오산시는 최근 급속도로 늘어나는 안전취약계층과 1인 가구의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26일 ‘함께On 희망On 오산시 안심서비스 앱’을 출시했다.

해당 앱은 대상자가 지정시간(최소 6시간) 이상 휴대전화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 대상자에게 30분간 경고음을 울려 위기상황을 확인하고, 보호자에게 자동으로 안전 확인 문자를 발송한다.

기존 안전 알림 기기는 설치와 고장 등으로 인한 관리 어려움을 비롯해 예산상 한정된 대상자만 지정된 공간에서 이용하는 단점이 존재했다. 하지만 이 앱은 이런 점을 보완함으로써 누구나 손쉽게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안전서비스를 제공받게 됐다.

해당 앱은 스마트폰 Play스토어 또는 ONE스토어에서 ‘오산시 안심서비스’ 검색 후 무료(단, 문자 발송비는 본인 부담)로 이용 가능하다. 또 취약계층이 아니어도 누구나 제한 없이 등록이 가능하다.

광주 남구, 매년 증가하는 1인 가구 대책 마련

광주광역시 남구에 거주하는 주민 10가구 중 4가구가 ‘1인 가구’로 나타나면서, 해마다 늘어나는 1인 가구 대책 마련에 나선다.

남구는 최근 5년간 전체 가구수 대비 1인 가구 비율이 꾸준히 증가해 관내 10가구 중 4가구가 1인 가구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남구에 따르면 지난 2018년 남구 1인 가구는 2만3463세대로 전체의 26.2%를 차지했고, 2023년 5월 말 기준 3만7100세대로 전체 세대의 38.8%까지 증가했다.

남구는 1인 가구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며, 1인 가구 대상 고독사 예방 등의 서비스 지원을 확대 및 강화하기로 했다.

이에 6월 말부터 9월 말까지 3개월간 1인 가구 전수조사를 실시, 위기가구를 추가로 발굴하는 등 복지 안전망을 확고하게 구축할 계획이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및 통장 등으로 구성된 위기가구 발굴단과 후원기관까지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 고위험군 대상자와 복지1촌 결연을 맺어 각종 서비스와 돌봄 관리를 제공하기로 했다.

또 자동안부 확인 시스템을 이용해 중장년 고위험 1인 가구의 유∙무선 전화 수∙발신 이력을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복합적인 어려움이 있는 가구에 한해 통합사례 관리 대상자로 선정해 민간 서비스를 최대로 지원할 예정이다.

경기도, '1인 가구 병원 안심 동행 사업' 맞춤 교육

ⓒ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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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도내 1인 가구에 병원 출발 및 귀가 시 동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기도 1인 가구 병원 안심 동행 사업'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28일과 29일 옛 경기도청 팔달산청사에서 현장 맞춤 교육을 한다.

해당 사업을 추진 중인 성남, 안산, 광명, 군포, 포천 등 5개 시·군 담당 공무원과 수행 기관의 운영자, 동행인 3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교육 내용은 경기도 1인 가구 정책 소개 및 병원 안심 동행 사업 추진 배경, 전문성 강화를 위한 공공 서비스 민원 응대 스킬, 현장 안전 사고 예방 미 응급 상황 대처 등이다.

‘경기도 1인가구 병원 안심동행 사업’은 누구나 신청하면 요양보호사 자격을 가진 전문 인력이 직접 방문, 병원 출발과 귀가 시 동행, 병원 내 접수·수납 지원, 진료 동행 등을 지원한다.

1인 가구가 아니더라도 부부 모두 거동이 불편한 가구, 어린 자녀를 돌봐야 하는 한부모 가정 등도 신청할 수 있다. 시간당 5000원만 지불하면 된다. 차량 등 이동 수단은 제공되지 않으며, 교통비는 본인 부담이고, 이용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부산 기장군, 연말까지 '1인 가구' 실태조사 시행

부산 기장군은 12월 말까지 사회적 고립 위험가구 발굴을 위해 '1인가구 실태조사'를 추진한다. 고립 위험가구를 조기에 발굴하고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 정책 요구에 대응하기 위함이다.

조사 대상자는 사회보장정보시스템 등을 통해 파악한 중장년(만 50~64세)과 거주 취약지 1인가구 등 7000여 명이다.

조사 방법은 사전 안내문을 발송한 후 전화 상담과 방문 조사를 병행하는 방법으로 진행된다.

대상자의 주거·경제·건강·사회적 관계망을 분석해 가구 취약도와 사회적 고립도에 따라 고·중·저 위험군으로 분류, 심층상담을 통해 긴급복지 등의 지원과 함께 지역 복지기관 자원과 연계를 결정한다.

특히 은둔·고립 가구의 경우 실태조사를 거부하는 경우가 있는 만큼, 지역 복지공동체 인적 자원을 총동원해 고독생과 고독사를 막는 게이트키퍼로서 공적 돌봄체계 강화에 주력한다는 입장이다.

정종복 군수는 "잠재적 위기가구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맞춤형 정책 지원과 사회적 연결을 통해 1인가구가 독립적인 삶과 공동체 삶을 더불어 잘 살아갈 수 있도록 사회 안전망을 견고히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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