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1일, 반짝 무더위가 찾아오면서 삼복(三伏) 중 두 번째 복날인 ‘중복’이 지나가고 8월 10일 말복이 다가 오고 있다.
복날에 사람들은 다가오는 무더위를 대비하고 떨어진 체력을 보충하기 위해 보양식을 먹는다.
일반적으로는 삼계탕을 찾지만, 가파르게 오른 외식 비용 등의 부담을 느낀 1인 가구라면 편의점에서 구매한 재료로 간단하게 한방 닭 요리를 즐길 수 있다.
필요한 재료는 편의점 닭가슴살, 햇반, 국간장과 그 외 냉장고에 남아 있는 양파, 당근, 쪽파, 버섯 등의 재료를 취향에 맞춰 추가할 수 있다.
만드는 데 걸리는 시간은 대략 10분정도 소요된다. 가장 먼저 물1.5컵에 국간장 1.5술을 넣고 햇반 1개를 그대로 냄비에 넣어 잘 풀어가며 끓여준다. 물이 끓기 시작할 때쯤 편의점에서 구매한 닭가슴살 1개를 손으로 잘게 찢어준 후 넣어준다. 이 후에 냉장고에 남아 있거나 취향에 맞는 양채(당근, 양파, 쪽파)를 추가해준다. 재료들이 걸쭉하게 될 때까지 끓여주면 완성이다.
필자의 경우 간이 어느정도 되어 있는 편의점 닭가슴살을 넣어줘 별도로 소금이나 후추를 추가하지 않았고 야채는 양파와 쪽파만 사용했으며 마지막엔 고소한 맛을 내기 위해 참기름을 추가해줬다. 이때 한방 느낌을 더 내고 싶다면 한방음료 하나를 통째로 넣어 끓여줘도 무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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