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가구 여행도 AI와 똑똑하게? ‘트래블테크’
1인 가구 여행도 AI와 똑똑하게? ‘트래블테크’
  • 이수현
  • 승인 2023.08.24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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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ttyimage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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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수요가 다시 증가하면서 여행을 더 간편하고 똑똑하게 즐기도록 돕는 ‘트레블테크’의 성장이 눈에 띄고 있다.

트래블테크(Travel-tech)는 여행을 뜻하는 ‘트래블(Travel)과 기술을 뜻하는 ‘테크놀로지(Technology)’를 결합한 것으로 ICT 여행서비스를 말한다. 첨단 기술과 서비스 그리고 여행이 하나로 묶인 형태이다.

활용 분야로는 인공지능(AI), 인식·보안기술,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기술을 비롯해 초고속·초저지연·초연결을 가능하게 하는 5G 등이 접목된 서비스가 있다.

AR·VR기술을 통한 객실 미리보기∙길안내 및 지역 가이드 서비스, 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한 객실 환경 제어 및 수하물 관리, 생체인식 기술을 통한 비대면 결제, 체크인·체크아웃 등이다.

이 외에도 AI, 빅데이터 엔진을 기반으로 숙박·레저·교통·식음·언어 등 토탈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도 눈에 띈다. 혁신기술력을 앞세운 신생 스타트업들도 가세하면서 여행 플랫폼이 확장하고 있는 모습이다.

국내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 ‘트래블테크’

야놀자를 모기업으로 두고 있는 인터파크는 올해 6월 ‘인터파크트리플’로 사명을 변경하고, 데이터 기반 초개인화 플랫폼 트리플 시너지를 통해 글로벌 여행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인터파크가 보유한 독보적인 K콘텐츠와 상품 기획력에 트리플 인공지능(AI) 기술을 더해 국내부터 글로벌 여행까지, 아웃바운드 인바운드를 모두 아우르는 K트래블의 중심이 되겠다는 계획이다. AI 기술을 활용해 별도 검색 없는 여행 준비, AI 가이드와 즐기는 여행, 글로벌 커뮤니티 연결 등으로 인바운드 여행 시장의 패러다임을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또 투자 유치를 이뤄내고 더 나아가 해외 진출까지 시도하며 몸집을 키우는 국내 스타트업도 눈에 띈다.

한달 살기 숙소 추천 플랫폼 ‘리브애니웨어’는 올해 6월 50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한 달 살기’에 특화된 풀옵션 숙소를 단기 임대해주는 플랫폼을 운영하는 곳으로 앞으로는 해외 진출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겠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또 영상 콘텐츠 기반으로 여행지 추천해주는 여행 플랫폼 ‘트립비토즈’는 작년 12월 5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 성장세를 바탕으로 전 세계의 젊은 여행자들이 소통할 수 있는 ‘트레블 웹 3.0′ 생태계를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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