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1~9호선 중 평균 월세가 가장 낮은 곳은 '1호선'
서울 지하철 1~9호선 중 평균 월세가 가장 낮은 곳은 '1호선'
  • 오정희
  • 승인 2023.09.27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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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출퇴근을 하려면 지하철을 타고 다니기 마련이다. 거리가 좀 있더라도 환승을 하지 않는 같는 곳을 선호하는 사람들은 주목할 만한 정보다.

서울 지역 지하철 역세권 중 원룸과 투·쓰리룸 평균 월세가 가장 낮은 지역은 1호선 인근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투·쓰리룸 평균 월세가 가장 높은 3호선은 가장 낮은 1호선보다 평균 월세가 80.5%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나, 지하철 호선에 따라 평균 월세가 크게 차이가 난다는 점을 눈여겨 봐야한다.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을 운영하는 스테이션3이 올해 8월 '다방'에 등록된 서울 지하철 1~9호선의 역세권(반경 750m 이내) 연립다세대 매물 1만 2772건을 분석한 결과, 1호선 인근의 매물이 보증금 1000만 원 기준 원룸(전용면적 33㎡ 이하) 평균 월세는 45만 원, 투·쓰리룸(전용면적 33㎡ 초과 66㎡ 이하)은 72만 원으로 각 지하철 호선 인근 중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반대로 원룸의 평균 월세가 가장 높은 곳은 8호선(61만 원) 인근으로, 1호선(45만 원) 인근 평균과 16만 원 차이를 보였다. 이어 9호선 인근(60만 원), 2호선 인근(58만 원), 5호선 인근 (54만 원), 7호선 인근(53만 원), 3호선 인근(52만 원), 6호선 인근(51만 원), 4호선 인근(47만 원) 순으로 평균 월세가 높았다.

투·쓰리룸 평균 월세가 가장 높은 지하철 역세권은 3호선(130만 원) 인근으로, 평균 월세가 가장 낮은 1호선(72만 원)보다 58만 원 더 높았다.

또한 지하철 9호선 인근 투·쓰리룸의 평균 월세도 118만 원으로, 원룸과 마찬가지로 평균 월세가 두 번째로 높은 호선으로 나타났다. 이어 8호선 인근(112만 원), 7호선 인근(101만 원), 2호선 인근(98만 원), 5호선 인근(97만 원), 6호선 인근(85만 원), 4호선 인근(78만 원) 순으로 평균 월세가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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