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꿀팁] '혼자 요리하면 방이 찜통'…여름철 1인가구 '식비 관리법' 5가지
[자취꿀팁] '혼자 요리하면 방이 찜통'…여름철 1인가구 '식비 관리법' 5가지
  • 안지연
  • 승인 2026.07.02 11: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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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들어 기온이 올라가면서 1인가구 식비도 덩달아 오르고 있다. 더위에 요리를 피하게 되고, 외식과 배달 의존도가 높아지는 탓이다.

문제는 1인가구에게 '집에서 요리하라'는 조언이 현실적이지 않다는 점이다. 좁은 방에서 가스레인지를 켜면 온도가 급상승한다. 에어컨을 켜놓고 요리할 수는 있지만, 그럴 바엔 배달을 시키는 게 낫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그렇다면 여름에 식비를 줄이는 방법은 없을까.

1. 불 안 쓰고 해먹는 여름 메뉴가 답이다

여름에는 조리 방식 자체를 바꾸는 게 핵심이다. 가스레인지를 오래 쓰지 않고도 한 끼를 만들 수 있는 메뉴로 돌리는 것이다.

대표적인 게 비빔국수·냉파스타·샐러드·간단한 덮밥이다. 면만 삶거나 전자레인지로 데우는 수준에서 끝나기 때문에 부엌 온도가 크게 오르지 않는다.

집에서 직접 만드는 경우에도 요리 시간을 줄이는 게 중요하다. 냉동 새우나 냉동 닭가슴살, 냉동 야채믹스를 활용하면 손질 과정을 생략할 수 있다. 이미 썰려 있고 씻겨 있기 때문에 바로 볶거나 데우기만 하면 된다.

2. 1인분 장보기, 소분해서 냉동하라

여름에는 식재료가 빨리 상한다. 혼자 사는 사람일수록 한 번 사면 남기 쉽고, 남은 채소나 고기는 냉장고에서 금방 물러진다.

여기서 소분 냉동이 중요하다. 고기는 1인분씩 종이 호일에 싸서 지퍼백에 넣어 냉동하면 오래 보관할 수 있다. 생선도 내장과 비늘을 제거하고 씻은 뒤 냉동하면 된다.

두부는 키친타올로 물기를 닦고 용도에 맞게 썰어서 지퍼백에 담아 냉동하면 된다. 해동 후 약간 질감이 달라지지만, 볶음이나 찌개에 넣으면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다.

냉장고는 용량의 70% 미만으로 채워야 냉기가 골고루 순환한다. 여름철에는 냉장 5도, 냉동 영하 18도로 온도를 맞춰두는 게 안전하다.

3. 배달 대신 편의점·밀키트로 갈아타기

배달음식은 배달료를 포함하면 만원대 중반은 기본이다. 반면 편의점 도시락은 5000원대다. 밥과 메인 단백질, 반찬이 한 박스에 담겨 있어 한 끼로 충분하다.

밀키트는 1인분 기준으로 대체로 외식보다 저렴하다. 배달보다는 싸고, 직접 요리하는 것보다는 간편하다는 게 장점이다.

편의점에서는 새벽배송이나 당일배송으로 밀키트를 주문할 수도 있다. 이 경우 집 앞까지 배송되기 때문에 무거운 장을 들고 오지 않아도 된다.

4. 한 주 식비 예산, 항목별로 쪼개라

식비를 줄이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예산을 먼저 정하는 것이다. 주 단위로 쪼개서 관리하는 것이다.

항목별로 나누면 더 명확해진다. 장보기, 편의점, 배달, 외식으로 나눠서 각각 예산을 정하고 지키는 것이다. 일주일이 끝나고 남으면 다음 주로 이월하거나 저축으로 돌릴 수 있다.

카드 앱의 소비 알림 기능을 켜두면 실시간으로 얼마를 썼는지 확인할 수 있다. 예산을 넘기기 전에 브레이크를 걸 수 있는 장치인 셈이다.

5. 더위에 상하기 쉬운 식재료, 이렇게 관리

여름에는 채소와 과일이 빨리 물러진다. 야채와 과일을 한 칸에 같이 보관하면 서로 상하게 만든다. 가능하면 야채칸과 과일칸을 구분하는 게 좋다.

고기는 냉장 보관 기준 3일에서 5일이 한계다. 당장 먹을 게 아니라면 바로 냉동하는 게 안전하다. 생선도 마찬가지다.

남은 음식은 밀폐 용기에 담아 냉장고에 넣되, 2일 안에 먹는 게 원칙이다. 여름에는 상온에 10분만 두어도 세균이 빠르게 번식한다.

외식비 부담이 커지며 자취생들이 집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이미지=AI 생성)
(이미지=AI 생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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