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방문자 관리 및 응대 솔루션 기업인 '보이' 요즘 소위 '뜨는 기업'인 우버, 에어비앤비 등 실리콘밸리에 있는 대부분의 스타트업들이 이용 중인 서비스다. 엔보이는 구글과 트위터에서 개발자로 근무했던 레리 게 띠어라는 개발자가 설립한 서비스이며,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시하는 것'을 핵심 목표로 하고 있다.

◇엔보이의 주요 기능 

1. Envoy Visitors 방문자 관리

엔보이의 서비스를 이용 중인 회사에 방문한 방문객은 태블릿PC에 방문객의 간단한 신상정보를 입력하면 당사에 데이터가 바로 저장된다. 자연스럽게 회사는 방문객에 대한 보안을 확인할 수 있으며 방문객은 종이에 이름과 연락처를 남기는 번거로움 없이 디지털로 당사 방문을 접수할 수 있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방문객은 ‘배지 프린팅’ 기능을 통해 임시 방문증 대신 프린트된 배지를 원하는 부위에 스티커 붙이듯 붙일 수 있다. 그 외에 엔보이의 방문자 관리 기능은 방문객 사전등록 기능과 인스턴트 알림 기능 등을 제공하고 있다.

방문객이 많은 일반 기업과 기관들을 타겟으로 선정하고 있는 엔보이는 기업이 유료 서비스를 가입하게 되면 더욱더 풍성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기업 대상으로 수익모델을 내고 있는 엔보이는 총 4가지 서비스 요금제를 가지고 있으며 ‘프리’ 요금제는 무료로 사용 가능하며, ‘스탠다드’ 요금제는 99달러(약 11만 원), ‘프리미엄’ 요금제는 249달러(약 28만 원), ‘엔터프라이즈’ 요금제는 기업과 협의에 따라 가격이 정해지게 된다.

2. Envoy Deliveries 배송 관리

1년 전인 2017년에 새롭게 출시한 엔보이 배송 관리 솔루션은 온라인 쇼핑을 즐겨 하는 직원들과, 회사에 필요한 물품을 배송받으려는 직원에게 편리한 택배 물품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복잡하고 비효율적이며, 책상 옆에 택배 포장 더미가 가득한 모습을 사전에 방지해주는 엔보이의 배송관리 시스템은 업무 효율을 높여주는 스마트한 기능을 가지고 있다. 스마트폰으로 간단히 사진을 찍어 배송 라벨을 읽히면, 배송 관리 앱이 재고 목록을 기록하고 수취인에게 자동으로 수령할 것을 알린다.

직원들이 택배를 회수할 때 ‘택배 회수’라고 표시되며, 이 앱은 사무용품의 흐름과 택배 관리를 원활하게 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직관적인 시스템을 가진 엔보이 배송관리 시스템은 몇 분 안에 설정할 수 있고, 즉시 사용 가능한 솔루션이다.

◇엔보이의 성공비결 

1. 효율적인 방문객 관리와 방문 데이터 제공

자동화된 방문객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엔보이는 불필요한 인적 인력 투입을 ‘서비스’ 하나로 방지해 주고,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방문객 관리를 도와주는 것이 특징이다.

이런 솔루션을 도입한 회사는 자신의 회사에 방문한 클라이언트들이 월평균 몇 명이나 방문하는지, 어떤 사람들이 오게 되는지, 어떤 직원을 자주 찾으러 오는지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데이터를 제공받고 있어 이런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2. 방문객에서 색다른 경험 선사 

엔보이의 방문객 관리 서비스는 회사를 방문한 방문객에게 ‘회사가 본인을 경계하지 않고 반가운 손님으로 맞이해주는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미리 방문자 정보를 등록하게 되면 빠르게 등록 절차를 마치고 업무를 진행할 수 있어 방문객과 회사에 편리함을 느끼게 한다.

더불어 신분증을 맡기는 기존의 시스템에서 벗어난 세련된 느낌 주며 엔보이를 쓰고 있는 회사가 혁신적인 회사라는 이미지도 함께 심어 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데일리팝=배근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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