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in] 킥스타터, '덕업일치' 생태계를 구축한 세계적 스타트업
[스타트업in] 킥스타터, '덕업일치' 생태계를 구축한 세계적 스타트업
  • 배근우
  • 승인 2018.09.27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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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공사례로 보여주는 스타트업 사업의 등용문이 된 스타트업 회사

- 아이디어 하나로 많은 대기업 못지 않은 달성 건수를 자랑하는 사례가 다수

킥스타터 (Kickstarter) 
- 출시일: 2009년 4월
- 설립자: 페리 첸, 찰스 애들러, 얀시 스트리클러
- 모집달성건수: 12만 6000건 
- 후원액수: 31억 달러 이상  

 

킥스타터의 새로운 아이덴티티를 나타내는 새로운 로고 (출처: 킥스타터)
킥스타터의 새로운 아이덴티티를 나타내는 새로운 로고 (출처: 킥스타터)

킥스타터는 2009년 4월 미국에서 설립된 크라우드 펀딩 스타트업이다. 현재 세계적으로 400개가 넘는 크라우드 펀딩 회사가 있으며, 그 중 단연 으뜸이라고 할 수 있는 킥스타터는 에디터인 ‘얀시 스트리클’, 디자이너인 ‘찰스 헤들러’, 음악가인 ‘페리 첸’이 공동 창립했다. 


킥스타터의 뜻은 오토바이를 시동 걸기 위해 레버를 힘차게 밟는 것에서 비롯했으며, 130만 명의 후원자와 31억 달러의 모금, 12만 6000 건의 금액 달성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킥스타터에서 추천하고있는 4가지 제품들 (출처: 킥스타터)

킥스타터는 등록, 심사, 후원금 모집, 관리, 배송 5가지 단계로 구분되며, 자신의 아이디어를 성공적으로 실현하고자 사이트에 ‘프로젝트(크라우드 펀딩에 등록한 제품이나 서비스)’를 등록하게 되면, 킥스타터 회사는 기존에 있던 프로젝트의 중복 여부, 진행 여부, 배송 계획을 꼼꼼히 따지는 ‘심사절차’를 거친다.

이후 정해진 기간 내에 목표액을 모금한 후, 목표에 도달하게 되면 제품을 출시하고, 목표 도달에 실패하게 되면 전액을 후원자에게 환불하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킥스타터는 진행 상황들을 엄격하게 점검하며, 어느 정도 프로젝트가 진전됐는지 수시로 체크한다. 

주요 고객 및 수익모델

킥스타터는 가장 획기적인 서비스 및 획기적인 물건을 누구보다 먼저 사용하기를 원하는 ‘얼리어답터’ 에게 인기가 있으며, 후원자와 크리에이터들은 ‘덕업일치’를 이루는 모양새가 보인다. 

(출처: 킥스타터)


킥스타터의 주요 수입모델은 ‘중계 수수료’로, 보통의 프로젝트가 펀드 모집에 성공하게 되면 전체 금액(모금액)의 5%를 킥스타터에서 수수료로 가져가는 형식이다. 그리고 후원자들이 결제할 때 지불하는 수수료의 4~5%가량 별로도 받고 있는 중이다.

성공 요인 
 

첫 번째로, 덕업일치를 이룰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했다는 것이다. 기발한 아이디어를 가진 크리에이터와 그런 기발한 물건을 누구보다 빠르게 쓰고 싶어 하는 대중을 연결하는 양방향 플랫폼을 만든 것이 첫 번째 성공 요인이다.

킥스타터는 ‘산업의 흥행공식’을 그저 따르는 게 아닌 크리에이터 ‘개인의 획기적 방식’을 보고, 작품을 만들어 이를 원하는 사람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그렇게 킥스타터는 남과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이 성장할 수 있도록 세상을 변화시키는 후원을 해주고 있다. 

문화 예술분야도 모금 및 후원하고 있는 킥스타터 (출처: 킥스타터)

두 번째로, ‘상인’이 아닌, ‘장인’ 이 인정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킥스타터는 제품의 진정성에 가치를 매기며, 서로에 대한 신뢰를 기반으로 건강한 ‘창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을 성공시켜 전 세계 경제 및 스타트업 시장에 주목을 받았다. 

‘킥스타터’ 출신 ‘글로벌 스타’ 기업
- 오큘러스(Oculus): 페이스북에 인수된 세계적 VR기기 제조사.
- 루프페이(LoopPay): 삼성전자에 인수된 모바일 결제 회사 
- 페블타임(Pebble Time): 저렴한 가격에 리즈너블한 기능을 가진 스마트워치 킥스타터. 2016년에 웨어러블 디바이스 회사인 ‘핏빗’ 에 인수.
- 시그널(Sgnl): 한국의 제품으로 삼성전자 사내 스타트업이였던 ‘이놈들연구소’가 만든 시곗줄로 손가락을 귀에 갖다 대면 통화 가능 
- 정글(ZUNGLE): 한국에서 만들어진 킥스타터로 골전도 스피커가 내장된 선글라스가 특징.

킥스타터 문제점 

대부분의 킥스타터 제품들은 오랜 시간 제품을 만들어낸 노하우가 축적돼 있지 않다. 이들의 제품들은 광고에서 혹하게끔 잘 포장해서 홍보하더라도 영상으로 볼 때 보다, 생각 외로 퀄리티가 떨어지는 편이 많은 편이다. 


한가지 사례로는 머리 추적(head-tracking) 기술을 적용해 사용자의 움직임과 상황에 따라 생생한 소리를 들려주는 3D 사운드 헤드폰 회사인 ‘OSSIC’은 64억 원 가량의 펀딩을 이끌어냈으나, 문을 닫음으로 인해 펀딩을 해준 후원자들은 돈을 돌려받지 못했다.

'VR 시장의 느린 성장'이며, 두 번째는 '과다한 R&D 비용' 으로 양산에 실패한 헤드폰 (출처: 킥스타터)
'VR 시장의 느린 성장'이며, 두 번째는 '과다한 R&D 비용' 으로 양산에 실패한 'OSSIC' 헤드폰
(출처: 킥스타터, OSSIC)

비단 킥스타터 뿐만 아니라 ‘크라우드 펀딩’ 시스템 자체의 문제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일명 ‘먹튀’를 하는 회사들은 다양한 회사의 사정으로 인해 펀딩을 하기로 약속한 제품을 회사에서 이런저런 핑계를 대며 제공하지 않는 사례들이 많이 보여 크라우드 펀딩에 대한 불만을 낳고 있다. 


이런 사례들로 인해 조금 더 비싸더라도, 조금 더 늦더라도 제품이 출시 되고, 만족 후기를 보고 구매를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데일리팝=배근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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