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가구 단신] 경기 안산시, 여성 1인가구 밀집지역에 범죄예방 시설물 설치 外
[1인가구 단신] 경기 안산시, 여성 1인가구 밀집지역에 범죄예방 시설물 설치 外
  • 이효정
  • 승인 2021.07.1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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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산시, 여성 1인가구 밀집지역에 범죄예방 시설물 설치

사진 = 안산시
사진 = 안산시

안산시는 여성 1인가구 밀집지역에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민·관·경과 함께 범죄예방 시설물 설치사업을 추진했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범죄예방환경 설계 기법을 도입해 이달 7~12일에 와동로7길 일원을 중심으로 범죄예방 시설물인 솔라표지병과 솔라안심등, 안심반사경 등 모두 119개를 설치했다. 

솔라안심등은 어두운 골목 조도를 높이고, 안심반사경은 범죄심리를 억제하는 등의 범죄예방 효과가 기대된다. 

시는 사업지역 선정을 위해 안산단원경찰서와 범죄통계를 분석, 후보지로 모두 5개소를 정해 야간 현장점검을 실시한 뒤, 여성 1인가구 비율이 높은 와동지역을 최종 선정했다. 

이번 사업은 시와 함께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 안산단원경찰서 등이 민·관·경 협업으로 지역 조사부터 설치작업까지 함께 참여하며 의미를 더했다. 

시는 앞으로도 경찰과 협력해 와동지역 여성 1인가구·한부모 가정의 침입 범죄 예방을 위한 창문잠금장치 슬라이락 90개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인천 부평구, 적극적인 통합 돌봄으로 사각지대 놓인 위기가정 해소

사진 = 부평구
사진 = 부평구

부평구가 적극적인 통합 돌봄으로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들의 위기상황을 해소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부평구 부평1동은 올해 초부터 지역 내 위기가정 10곳에 구로부터 교부 받은 돌봄플러그를 설치했다. 돌봄플러그는 실시간 전력량이나 조도변화 감지 등을 실시해 일정시간 이상 반응이 없을 경우 담당자에게 문자를 보내 알려주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취약계층 1인 가구 고독사 예방을 위해 올해 초부터 배포한 돌봄 플러그의 이상 감지 반응이 온 직후 전화에 연결된 할머니의 목소리에 힘이 없자 부평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발 빠르게 움직였다. 집에 도착하자 앙상하게 마른 다리로 옴짝달싹 못하는 A씨(75, 여)를 발견했고 곧바로 의료기관으로 이송했다.

A씨에 앞선 지난 6월 9일에는 고시원에서 혼자 살고 있던 B씨(74, 남)의 안전이상 감지 통보가 발생했다. 부평1동의 또 다른 직원은 곧바로 현장으로 출동했고, 비좁은 고시원에서 기력 없이 누워 있던 주민을 119를 통해 의료기관으로 이송했다. 무사히 치료를 받은 B씨는 현재 안정을 되찾은 상태다.

 

서울 은평구, 우리동네돌봄단 활동을 통해 활발한 사각지대 발굴

사진 = 은평구
사진 = 은평구

은평구는 다가올 장마와 폭염을 대비하여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 발굴에 구민 모두가 관심을 가지고 주변의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를 상시 발굴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주민참여에 가장 적극적인 이들이 바로 은평구 우리동네돌봄단이다. 62명의 활동가들이 참여하는 우리동네돌봄단은 지난 4월부터 거주지 동주민센터에 배치되어 전화와 방문을 통해 중장년・어르신 1인 가구에 가가호호 안부를 확인하고 백신예방접종, 재난지원금 안내 등 꼭 필요한 정보를 전달하며 주민이 주민을 돌보는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역촌동에서 거주하며 활동하는 백승자 님은 어르신 안부확인 전화로 통화하게 된 김 모 어르신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주소득원이었던 아들이 계단에서 넘어져 의식불명 상태임을 알게 되었다. 즉시 동주민센터 복지 담당자에게 제보하였고 어르신의 국민기초생활수급자와 긴급지원 제도 신청이 가능했다.

구산동에서 활동하는 이동혁 님은 중장년 1인 가구 안부확인 중 술에 취한 목소리에 삶에 대한 의지가 미약해 보이는 김 모 님과 통화하게 되었다. 혼자 극복하기 어려운 상황이 느껴져 동주민센터 복지 담당자에게 제보하였고 함께 가정방문을 나가 어려운 생활여건과 건강상태를 확인했다.

그 덕분에 김 모 님은 현재 병원 입원 연계, 긴급의료비 지원, 스마트플러그를 통한 상시 안부확인 등 복지제도 지원을 통해 점차 건강한 삶을 되찾고 있다.

 

대전 유성구, 1인가구 39%…1인가구 맞춤형 서비스 위한 기본 계획 수립절차 순항

대전 유성구는 14일 구청 중회의실에서 1인가구 맞춤형 정책 발굴 및 중·장기(21~25년) 비전과 전략을 담은 '유성형 1인가구 기본계획수립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현재 유성의 2021년 1인가구수는 전체가구수의 39%에 이르고 지난 20년간 6배 폭증했다. 그중에서 청년층이 55%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1인가구 증가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이에 구는 지난 3월 24일 1인 가구의 사회적 고립을 막기 위해 1인가구 정책·사업 아이디어 발굴과 중장기 기본 계획 수립에 대한 추진 방향 모색을 목표로 '유성형 1인가구 기본계획수립 연구용역' 사업에 착수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1인가구 기본계획 수립 수행기관인 관내 카이스트 디자인전략연구실로부터 △청년 1인가구 정책 현황 및 트렌드 리서치 △정책 대상 분야 후보군 5개 △정책 대상 분야 선정 △향후계획 등 용역 진행상황을 보고 받으며, 질의응답과 토의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구는 1인가구의 기본 현황 파악을 바탕으로 이번 보고회에서 제시된 과제를 면밀히 검토해 핵심 정책 대상 분야 설정 등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며 10월 기본계획 수립을 완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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