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꿀팁] 끝없이 올라가는 자취생활비, 통신비 아끼기 위해선?
[자취꿀팁] 끝없이 올라가는 자취생활비, 통신비 아끼기 위해선?
  • 이수현
  • 승인 2022.12.16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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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ttyimage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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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의 발표에 따르면 2022년 9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년 동원 대비 5.6%이며 농산물 가격은 8.7%, 외식 물가는 9.0% 상승했다. 통신비도 예외는 아니다. 통계청 ‘2021년 연간 가계동향조사’에 따르면, 2021년 가구당 월평균 통신비는 12만 4,000원으로 이동전화 요금과 인터넷 이용료 등 지출 부분에서 4.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든 것을 혼자 처리해야 하는 1인가구에겐 물가 상승으로 인한 생활비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 생활비 부담을 낮추기 위한 첫 단계로 통신비 절약부터 시작해보는 것은 어떨까. 본인 상황에 가장 적합한 통신비를 절약하는 방법을 통해 생활비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보자.

가장 대표적인 방법, 알뜰폰 사용

알뜰폰은 통신비를 줄이는 대표적인 방법이다. 이동통신망을 직접 구축하지 않고 기존 이동통신사(MNO : Mobile Network Operator)의 망을 임대해 재판매하는 서비스로, 통화 품질은 같되 요금은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통신비 절약을 위해 비싼 요금제 대신 ‘알뜰폰’을 선택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2022년 9월 알뜰폰 가입자 수는 1,259만명으로 전년동기대비 233만명(23.5%) 증가했다.

어떤 알뜰폰 요금제를 선택할지 고민된다면 알뜰폰 포털 사이트 ‘ 알뜰폰허브’‘를 통해 비교 검색할 수 있다. 알뜰폰허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가 국내 모든 알뜰폰 요금제를 모아두고 비교, 구매할 수 있도록 구축한 누리집으로, 원하는 데이터양∙음성 통화량∙문자량∙ 통신규격∙통신망∙월 납부 요금 등을 설정해 맞춤 요금제를 검색할 수 있다.

이동통신사 요금 할인 알아보기

3대 이동통신사 요금제를 사용해야 한다면, 적절한 요금제 선택 또는 할인 제도를 통해 통신비를 절감할 수 있다.

5G 중간요금제를 이용하면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으로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5G 중간요금제는 소비자의 평균 사용량 기준으로 가격을 낮춰 출시된 요금제로 2022년 10월 말 기준3대 이동통신사 5G 중간요금제 가입자는 약 34만명을 돌파했다.

이동통신비 감면 제도

정부에서도 국민의 가계 통신비 부담 완화를 위해 이동통신비 감면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국민 누구나 부담 없이 이동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사회적 취약계층(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기초연금 수급자,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을 대상으로 요금 할인을 지원하는 제도이다.

대상에 따라 기본 감면과 통화료 감면이 달리 적용되는데 기초생활수급자 중 생계, 의료 급여 수급자는 월 최대 33,500원을, 주거, 교육 급여 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은 월 최대 21,500원을 감면받을 수 있다. 기초연금 수급자는 월 최대 11,000원(기본료 및 통화료 50% 감면)까지 절감할 수 있으며, 장애인/국가유공자/단체는 기본료 및 국내 음성/데이터 통화료 35%를 감면 받을 수 있다.

이동통신비 감면은 신분증을 지참하여 행정복지센터 또는 통신사 대리점을 방문하거나 인터넷(정부24 혹은 복지로 누리집)으로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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