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꿀팁] 이사 일주일 남았다! 어떤 것부터 하면 좋을까?
[자취꿀팁] 이사 일주일 남았다! 어떤 것부터 하면 좋을까?
  • 이수현
  • 승인 2023.02.17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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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ttyimage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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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이사 철을 맞아 이사를 앞두고 있는 이들이 있을 것이다. 특히, 1인가구라면 잦은 이사는 피해갈 수 없는 부분 중 하나이다. 처음 이사를 준비한다면 생각보다 점검할 것이 많다는 점에 놀라기도 한다.

하지만 우리 모두 알고 있듯이 잦은 이사를 경험해도 이사 고수가 되리라는 법은 없다. 오히려 이사를 할 때마다 짐이 늘어나는 바람에 시간이 갈수록 난이도가 높아진다는 생각마저 들곤 한다.

첫 이사라면 더욱더 신경 써야 할 것도 챙길 것도 많은 지금, 이사를 일주일 남긴 시점에서는 어떤 것을 우선순위로 해결하면 좋을지 알아보자.

이사 D-7, 통보,해지 및 변경은 미리 해두기 

이사 한 달 전부터 슬슬 물건 정리를 시작하면 좋다. 작은 물건은 당근마켓을 통해 팔거나 버리고, 커다란 물건은 대형폐기물 배출 방법에 따라 처분하면 된다.

대형폐기물의 경우, 대형폐기물의 경우 신고필증 스티커를 붙여 배출 예정일에 배출해야 하는데, 폐기물 스티커는 읍·면·동 주민센터 또는 대형 마트에서 구입할 수 있다. 구입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인 시·군·구청 홈페이지에서도 발급이 가능하니 참고하자.

이때, 가습기, 전화기, 다리미, 선풍기, 토스터기, 공기청정기(높이 1m 미만) 등의 제품은 수수료 면제 대형폐기물에 속해 따로 배출 신고를 할 필요 없다.

또한, 원형이 잘 보존된 TV, 냉장고, 세탁기 등 재활용이 가능한 물품은 ‘폐가전제품 배출예약시스템’을 통해 연락하면 무상으로 수거해하기도 하니 미리 알아보고 처리하는 것을 추천한다.

관리사무소에 이사 일정은 미리 통보해두자.

이사 전, 관리사무소에 방문해 이사 일정을 알리고 관리비, 주차비, 엘리베이터 사용비 정산을 미리 요청하면 정신없는 이사 당일 수고를 덜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이삿짐을 옮기기 위해 엘리베이터를 사용할 예정이라면 사전 예약을 해 둬야 하기 때문에 미리 하는 것이 좋다.

단독주택에 거주하고 있는 경우에는 따로 도시가스, 수도 요금 등은 이사 당일 계량기 등을 확인해 최종 이용요금을 정산하고 요금 자동이체를 해지하는 등의 절차도 진행하는 것을 잊지 말자.

은행 이체 한도는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보통 입주 당일날 잔금을 치르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이체 한도 때문에 입금이 불가능한 상황이 발생하면 무척 번거로워지기 때문이다.

이체에 문제가 없도록, 이체 한도를 일시적으로 올려 두는 것을 추천한다

이체 한도를 증액을 위해선 신분증과 함께 은행에 방문하거나 모바일로도 일시 한도를 증액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에어컨, TV처럼 연결이 필요한 가전 제품과 인터넷 이전 신청이 필요하다. 사용하고 있는 전자기기의 브랜드의 고객센터 및 통신사에 연락하면 이전 예약 신청이 가능하다.

이사하는 날에 맞춰 진행하기 위해서는 최대한 미리 연락해 예약하는 것을 추천한다.

이사D-1, 마지막까지 체크하기

귀중품은 미리 따로 챙겨 두는 것이 좋다. 이사 당일에는 이사 업체의 방문으로 정신없기 때문에 비싼 전자 기기, 파손되기 쉬운 물건, 귀금속 등의 경우는 만약을 대비해 직접 보관하고 직접 옮기도록 한다. 직접 챙기기 어려운 물건이라면,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하여 미리 사진을 찍어 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사 전 날 저녁에는 세탁기 안 물은 미리 빼는 것을 추천한다. 이사 과정에서 물이 새는 것을 방지하고 세탁기 무게를 줄이기 위함이다. 냉장고 정리를 위해서는 버려야 할 음식물은 미리 버리고, 이사할 집으로 가져가야 할 최소한의 음식물만 밀폐용기에 담아 보관해두면 된다.

아무리 준비를 많이 해도 바쁜 이사 당일

이사 당일 새 집으로 들어왔다면, 집의 상태가 이전에 확인했을 때와 다른 점은 없는지, 크게 하자가 있는 부분은 없는지 미리 확인하고 사진을 찍어두는 것이 좋다.

이사하는 과정에서 손상된 물건은 없는지 확인하고 이사 요금을 지불한다. 혹시 모르는 추가금에 대비하기 위해 현금 5만 원 정도 준비해두는 것이 좋다.

전세사기가 많은 요즘 가급적 이사 당일 날 전입신고를 하고, 전월세의 경우 확정일자까지 받아두는 것을 잊지 말자. 신분증과 임대차 계약서를 가지고 주민센터 방문 후 진행하면 된다. 인터넷 민원 24 또는 대법원 인터넷 등기소를 통해서도 전입신고와 확정일자를 받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우편물이 이사 한 집으로 잘 올 수 있도록 우편물 주거이전 서비스를 신청해야 한다.

인터넷 우체국 사이트 접속 후, 우편 - 부가서비스 - 주거이전서비스를 클릭하면 우편물을 새로운 주소지로 배달 받을 수 있는 '우편물 주거 이전 신청'이 가능하다.

그 외 이사 당일이 아닌 미리 하면 좋은 것

입주 청소 역시 일찍 알아볼수록 내가 원하는 업체에 이사 당일 날 맡길 수 있다. 이사 날이 확정되었다면 최대 한 달에서 최소 일주일 전에는 미리 신청하는 것을 추천한다.

정기구독 서비스를 많이 이용하는 요즘, 바쁜 이사 준비에 구독 서비스 해지 및 변경을 잊기 쉽다. 신문, 우유 배달부터 세탁소에 맡겨둔 짐 등 그동안 사용하고 있던 서비스를 미리 확인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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