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앱 어때?] 자기계발부터 소통까지...직장인들을 위한 앱
[이 앱 어때?] 자기계발부터 소통까지...직장인들을 위한 앱
  • 이지원
  • 승인 2020.02.28 19: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직장인을 위한 앱 찾는다면, 이 앱 어때?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직장인에게 있어 출퇴근길이란 짧은 자유시간일 뿐만 아니라 기나긴 지루함의 싸움이기도 하다. 지루한 출근시간을 오로지 나만을 위한 자기계발 시간으로 사용할 수는 없을까?

오늘도 스트레스 받는 일이 가득했지만 하고 싶은 말들을 줄이고 줄여 마음 속에 쌓아뒀다. 늘어나는 스트레스와 화, 직장인을 위한 커뮤니티로 해결한다면 얼마나 좋을까.

자기계발부터 소통, 취미 발굴까지 스마트폰 하나면 가능해지는 세상이다. 더이상 고민 말고 '구글플레이스토어'에 접속해 보자. 나를 위한 앱들이 가득 모여 있을지도 모른다. 그래도 모르겠다면 아래를 주목하자. 내 상황에 맞는 앱과 함께라면 직장생활도 조금 더 즐거워질 수 있지 않을까.
 

TED
개발사: TED Conferences LLC

기나긴 출퇴근길, 스마트폰으로 유튜브나 이슈 거리를 보는 것도 한 달이면 질리기 마련이다. 미래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것을 하고 싶은데, 어깨를 당당히 펴기에도 좁은 지하철 좌석에서 무엇을 할까.

그렇다면 'TED' 앱을 다운로드 받아 보자.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자기계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이 분명하다.

그런가 하면 영어와 한글 등 자막을 한 번에 볼 수 있는 이중 자막 기능도 지원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영어 공부에도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다. 

처음부터 어려운 주제를 재생하는 것보다는 내가 관심 있는 주제를 검색해 영상을 시작해 보자. 마음을 흔든 강연이 있다면 저장하니 언제든 다시 볼 수 있다.

지루한 출퇴근길, TED 앱과 함께라면 좁은 지하철과 버스 안에서도 보다 넓은 세상을 구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블라인드 Blind
개발사: TeamBlind

하고 싶은 말은 많지만 오늘도 "넵"만 외치다 보니 속에는 화가 가득 찬다. 하지만 직장인에게도 할 말은 많다. 대학생들에게도 '대나무 숲'이 있는데, 직장인들에게는 왜 고민을 털어놓을 곳이 마땅치 않을까.

할 말 많은 직장인이라면 앱 '블라인드'를 사용해 보자. 이미 해외 외신이 관심을 갖는 것은 물론 미국 실리콘밸리 재직자의 70%, 대한민국 234만 직장인이 사용하고 있다고 하니 이 정도면 나 빼고 다 사용하는 것은 아닌지.

블라인드에서는 나이도, 직급도, 직종도 상관없이 평등하게 대할 수 있다. 내가 누군지 아무도 모르니 하고 싶었던 말을 마음껏 내뱉을 수 있다.

많은 이들과 정보를 나눌 수 있는 것은 물론, 이직 생각이 있다면 해당 직종에 관해 자문을 구할 수도 있다. 회사 메일은 재직자 인증 이외 그 어디에도 사용되지 않으며 데이터도 따로 저장하지 않는다고 하니 보안 문제도 걱정없다. 오늘은 블라인드에 속마음을 털어놓고 마음 편히 잠들어 보자.
 

고고씽
개발사: MaaS Asia

지하철역 바로 앞에 회사가 있으면 좋으련만... 대부분의 회사는 그렇지 않으리란 것을 잘 안다. 

지하철과 버스 정류장에 내려서 또 걸어가야 하는 번거로움은 지친 출퇴근길에 번거로움까지 더하기 마련이다. 

그렇다면 전동킥보드로 누구보다 빠르게 사무실까지 도착해 보는 것은 어떨까. 피곤한 출근길에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달리다 보면 어느새 잠이 달아나 있을지도 모른다.

퍼스널 모빌리티 쉐어링 서비스 '고고씽'은 구매하거나 끌고 다닐 필요 없이 내가 원하는 곳에서 원하는 시간 만큼 대여하기만 하면 된다. 

앱을 열어 주변에 있는 고고씽을 찾고, 대여 후 목적지에 도착해 주차하기만 하면 계산과 함께 라이딩이 종료된다. 단, 해당 공유킥보드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최소 오토바이 면허(원동기장치자전거 면허)를 취득해야 하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클래스101(Class101)
개발사: Class101

직장인들에게 취미를 발굴한 시간이 어디 있을까. 

심지어 취미를 위한 준비물을 사러 나가는 과정을 생각하면 그대로 포기해 버리고 싶기 마련이다. 막상 필요한 준비물까지 챙긴 후에 도전한 취미가 적성에 맞지 않는다면 골치 아픈 짐덩어리와 함께 시간도 뺏겼다는 사실에 좌절하기 쉽다.

그렇다면 준비물을 챙겨 주는 취미 클래스는 어떨까? 준비물을 챙겨 주는 DIY키트를 통해 부담없이 취미를 시작할 수 있다. 

스마트폰이나 노트북 등으로 강의를 들을 수 있어 출퇴근길이나 퇴근 후 침대 위, 어디서나 강의를 들을 수 있다는 점도 '클래스 101'의 장점이다.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이 있다는 눈치 볼 필요없이 영상을 다시 재생하기만 하면 되니, 클래스 101과 함께 하는 이번 도전은 성공적인 취미 발굴 시간이 될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


(자료・사진=구글플레이스토어)
(데일리팝=이지원 기자)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