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앱 어때?] 위급 상황, 발생하기 전 미리 대비하자! 여성 1인가구 안전을 위한 앱 4가지
[이 앱 어때?] 위급 상황, 발생하기 전 미리 대비하자! 여성 1인가구 안전을 위한 앱 4가지
  • 이지원
  • 승인 2020.02.17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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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빠르게 해결할 수 있는 앱, 어디 없을까?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여성 1인가구에게 귀갓길은 그저 발걸음 가벼운 퇴근길이 아니다. 이들을 노리고 발생하는 범죄에 안심할 수 없는 길을 홀로 걸어야 하는 1인가구도 허다하다.

그런가 하면 예기치 못한 사고가 발생해 당황해 주소를 잊는 경우도 많다. 정확한 주소를 알려야 하는 만큼, 이러한 경우에는 더 큰 위험을 낳을 수도 있는 문제다.

나에게 일어날 범죄를 예상하는 이가 몇이나 될까? 예상치 못하게 발생하는 범죄인 만큼, 어느 정도의 대책은 필요하다. 위와 같은 상황들을 한 번에 해결해 줄 앱들을 소개한다.

119신고
개발사: 소방청/ 별점: 4.3점/ 리뷰 총 참여자 수: 586명

화재와 구조, 구급 등 재난 발생 시 음성만으로 119 신고가 가능했던 시절이 있었다. 하지만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최근에는 위급상황 발생 시 전화통화가 힘든 경우를 대비해 소방청에서는 최소한의 동작만으로 119에 신고할 수 있는 '119신고' 앱을 운용 중에 있다.

119신고 앱은 문자와 앱, 영상통화를 이용해 119 신고가 가능한 앱이다. 음성으로 말할 수 없는 경우와 상황을 정확히 설명하기 힘든 경우 더욱 간단하게 구조 및 구급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다.

해당 앱에 신고를 할 경우 GPS와 WI-FI로 신고자의 위치를 정확히 파악해 신속한 구조 및 구급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다는 점도 최대 장점으로 꼽힌다. 본래 위급한 경우 당황하거나 생활권이 아닌 경우 정확한 위치를 설명하기 힘들었지만, 해당 앱으로 이러한 상황을 해결할 수 있게 됐다.
 

스마트 구조대
개발사: 국토교통부/ 별점: 3.6점/ 리뷰 총 참여자 수: 42명

현재 위급상황 발생시 신고할 수 있는 기관은 경찰청(112), 소방방재청(119), 해양경찰청(122), 산림청(1688-3119) 등이다. 그러나 사고내용에 따라 어느 기관에 신고해야 할지 불분명한 경우가 많아 인명이나 재산피해가 커지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이에 국토교통부는 경찰청·소방방재청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위급상황 발생시 신고자가 사고 내용과 사고지점을 정확히 신고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스마트폰용 앱 '스마트 구조대'를 개발했다.

이용자는 위급상황 시 여러 기관에 전화하지 않고 한곳에서 간편하게 신고할 수 있으며, 앱 내에서 신고유형별로 위급상황을 세분화해 필요에 따라 전화 또는 문자로 신고할 수도 있다.

스마트구조대 앱에서는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심폐소생술·화상 등 응급처치방법과 화재·감전·산악사고·매몰·억류·납치 등 위기상황 대처요령, 실종·유괴·성폭력·학교폭력·가정폭력·물놀이 사고 예방수칙 등 생활안전 부가서비스도 제공한다.
 

112긴급신고 앱
개발사: 경찰철/ 별점: 3.4점/ 리뷰 총 참여자 수: 2509명

범죄를 예상하는 이가 있을까? 예상치 못한 범죄 상황에 전화를 하는 것은 더더욱 위험하다. 이에 경찰청에서는 특정 버튼을 누르는 것만으로도 경찰에 신고가 가능한 앱을 선보였다.

경찰청이 운영하는 '112긴급신고 앱'은 납치와 성범죄 등 위급한 범죄상황에서 112로 전화하여 신고하기 어려울 경우 신속하게 경찰에 신고 할 수 있는 서비스다.

해당 앱으로 신고할 시 이용자들이 위급한 상황에 처해있다고 판단 후, 경찰이 즉시 출동하게 된다.

더불어 특정기기에서는 앱을 켜지 않고도 전원버튼을 연속 5회 누르거나 특정 버튼을 동시에 3초 이상 눌러 신고가 가능하도록 설정했다.
 

서울시 안심이
개발사: 서울특별시/ 별점: 3.6점/ 리뷰 총 참여자 수: 148명

긴급 상황에는 위치를 설명하기에도 힘들 뿐더러, 보호자가 전화를 못 받는 경우에는 상상하기 싫은 결과가 초래되기도 한다. 이에 서울시는 늦은 밤 홀로 걷는 귀갓길에 비상상황이 발생할 경우 빠르고 간편하게 'SOS' 호출이 가능한 앱 '안심이'를 개발했다. 

자치구별로 운영 중인 통합관제센터가 안심이의 컨트롤 타워가 되고, 이로 인해 서울 전역에 설치돼 있는 CCTV와 스마트폰을 연계해 위험 상황을 실시간으로 감시하게 된다. 그리고 구조 지원까지 다이렉트로 해결해 주는 '24시간 귀갓길 안심망'이라 할 수 있다.

특히 112에 신고하지 않아도 전원버튼을 누르거나 핸드폰을 흔드는 등의 간단한 동작만으로도 SOS 호출이 가능하다는 점에 있어 안심되는 귀갓길을 만들어 줄 수 있다.

만약 사각지대에 있을 경우에도 사진과 영상 촬영 기능을 통해 통합관제센터로 전송, 즉시 대응을 유도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한편 2017년 4개의 자치구에 시범으로 시행된 안심이는 2018년 10월부터 서울시 전역으로 확대돼 누구나 사용 가능하다.


(사진・자료=구글플레이스토어)
(데일리팝=이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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