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제작 필요한 N잡러? ‘AI’ 도움 받아봐
이미지 제작 필요한 N잡러? ‘AI’ 도움 받아봐
  • 이수현
  • 승인 2023.08.08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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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ttyimage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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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발달함에 따라 새로운 콘텐츠를 창조하는 생성형AI 서비스도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다. 평소 동영상, 이미지 제작에 추가적인 비용을 투자하기 어려운 N잡러라면 이용해볼 수 있는 생성형 AI로는 어떤 것이 있을까.

생성형AI는 쉽게 말해 대화∙이야기∙이미지∙동영상∙음악 등 새로운 콘텐츠와 아이디어를 만들 수 있는 인공 지능을 의미한다. 데이터 원본으로 학습한 내용을 바탕으로 새롭게 해석 한 후 결과물을 만들어낸다. 최근에는 데이터 원본 없이 텍스트만으로도 이미지, 영상 등의 콘텐츠를 제작하는 모습으로 발전 중에 있다.

높은 퀄리티의 영상 제작이 필요하다면 RUNWAY 서비스를 고려해볼 수 있다. 텍스트만으로 영상 클립을 생성할 수 있는 인공지능으로, 올해 3월 새로운 버전도 출시되면서 다양한 옵션이 추가됐다. 기존 모델은 텍스트와 함께 편집에 필요한 영상이 요구됐지만 새로운 버전은 소스 비디오나 참조 이미지 없이 텍스트 프롬프트를 입력하는 것만으로도 영상 제작이 가능하다. 텍스트 입력 시에는 내용>화풍>분위기>화질 순서로 작성해야 하며 구체적인 예시 사진도 물론 넣을 수 있다.

N잡러로 일하다 보면 활용하는 채널 대표이미지, 카드뉴스에 사용할 이미지가 필요한 상황이 많다. 이때 이미지 생성에 도움을 주는 서비스로는 POKEIT을 이용해볼 수 있다. ‘이미지 묘사’란에 제작하고자 하는 이미지를 설명할 수 있는 텍스트를 입력한 후 장르, 스타일, 고급설명 등을 조정해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다. 글로벌 서비스이지만 번역하기 기능도 제공하고 있어 한글로 텍스트를 입력해도 무방하다. POKEIT 외에도 Midjourney와 같은 서비스도 있는데, 명령어를 바탕으로 그림을 그려주는 생성형 AI이다.

이미지 제작을 넘어 브랜드 로고 디자인을 제작해주는 서비스도 있다. BRANDMARK는 로고 디자인 서비스로 마찬가지로 텍스트 입력만으로도 제작이 가능하다. 브랜드 이름 및 슬로건을 입력하고 브랜드 이미지에 맞는 키워드를 반점으로 구분해 작성한다. 이 후 선호하는 색상 스타일까지 설정하면 로고가 제작된다. 특징 중 하나는 다양한 시안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다.

저작권 문제가 걱정될 수 있다. 하지만 현재까지 저작권법에서는 ‘저작물’을 인간의 사상 또는 감정을 표현한 창작물, ‘저작자’를 저작물로 창작한 자로 정의하고 있다.

따라서, 저작권법 상 ‘인간’의 사상 또는 감정에 관한 것 만을 저작물로 인정하고 있어, 기계(또는 소프트웨어)에 불과한 AI가 저작자로 인정되기는 어려운 상황으로 보인다.

하지만 생성형AI가 많아짐에 따라 AI 저작권을 인정하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일부 프로그램의 경우에는 유료 서비스를 이용해야 상업 이미지로 쓸 수 있는 경우도 있으니, 유료 플랜에 대한 내용 확인은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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