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가구 단신] 부산 금정구, 중장년 1인 가구 및 독거 노인 위한 사업 개시 外
[1인가구 단신] 부산 금정구, 중장년 1인 가구 및 독거 노인 위한 사업 개시 外
  • 이효정
  • 승인 2021.06.30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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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금정구, 중장년 1인 가구 및 독거 노인 위한 사업 개시

중장년 1인가구 위해 부산 금정구 대학생들 나섰다

사진 = 금정구
사진 = 금정구

부산 금정구는 지난 23일 독거 중장년층과 지역 대학생을 연결해 복지서비스를 지원하는 '온(溫, ON)택트 밴드 가입했슈?'의 오리엔테이션을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본 사업은 이웃소외, 고독사 등 사회적 단절 위기에 놓인 관내 중장년 1인 가구와 부산가톨릭대학교 사회복지상담학과 재학생 20명을 연결하고 가정방문과 네이버 밴드 앱을 활용해 중장년 1인 가구를 위한 정서 안정 활동과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연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오리엔테이션에는 사업에 참여하는 대학생 20명이 참석했으며 △사업 프로그램 소개, △1인 가구의 현황과 특성 설명, △사업참여자의 주요 역할 안내 등으로 진행됐다.

 

행사에 함께한 정미영 금정구청장은"학생들이 전공을 살려 현장을 체험하고 중장년 1인 가구의 실제 어려운 점을 알려주면 대상자에게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시의적절하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어르신 이번엔 시집이네요" 부산 금정구, 전국 최초 독거노인 안부 묻는 책 배달

사진 = 금정구
사진 = 금정구

부산 금정구가 전국 최초로 관내 홀로 어르신에게 작은도서관 책을 배달하며 안부를 확인하는 '금정 책 주이소' 사업을 내달 5일부터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금정 책 주이소' 사업은 관내 공·사립 작은도서관 38곳의 인프라를 활용해 거동이 불편해 무료한 일상을 보내는 어르신들에게 독서의 즐거움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관내 복지시설인 애광재가노인서비스지원센터가 함께한다. 

 

본 사업은 관내 복지시설인 애광재가노인서비스지원센터를 통해 대상자를 선정한 뒤 대상자와 가까운 작은도서관과 연결해 대상자 요청에 맞는 도서를 사서가 선정하고 자원봉사자가 이를 배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구는 이를 통해 작은도서관 이용자 범위를 거동이 불편한 소외계층까지 넓히는 동시에 지역사회가 상생의 공동체로 더욱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사업 추진상황 따라 연계 복지시설을 확대할 예정이다. 

 

부산 연제구 연산3동, 고독사 예방 위한 '도자기 만들기 체험' 실시

사진 = 연제구
사진 = 연제구

연제구 연산3동은 지난 24일 지역 내 청·장년 8명이 참여한 가운데 밤골 쉼터에서 '도자기(그릇) 만들기 체험'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체험은 정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장년 1인 가구에 다양한 만들기 수업을 통해 사회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참여자 간 사회적 관계망 형성으로 고독감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흙 밀기 △석고틀을 활용한 모양 만들기 △도장, 이니셜 새기기를 통해 세상에서 하나 밖에 없는 핸드 메이드 그릇을 완성했다.

 

연산3동은 지난해 8월 구성된 마을계획단(나눔 분과)에서 지역 내 청·장년 1인 가구를 위한 '고독사 NO! 더 나은 내일 만들기'가 의제로 발굴되어 이번 도자기 만들기 체험을 시작으로 4개월 간 만들기 체험, 요리 수업 등 총 10회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경기 김포시, 최초 주민들이 만든 『마산동 마을복지계획 』 수립

사진 = 김포시
사진 = 김포시

마산동 지역사회보장협의와 주민자치회는 공동으로 지난 25일 마을복지계획 수립을 위한 최종 워크숍을 통해 『마산동 마을복지계획』을 수립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주민자치회 마을계획단, 아이돌봄센터, 북한이탈주민 등 30명이 참석하였으며, 주민들을 인터뷰한 결과를 발표하고 해결해야 할 공통 의제를 도출했다.

 

북한이탈주민들을 인터뷰한 위원은 "늘 이방인 같은 느낌으로 차별을 느낀다며, 낯선곳이라 집밖에 나가기가 두렵고 주말에는 어디를 가야할지 몰라 집에만 있다보니 아이들이 주말을 싫어한다는 말을 듣고 그분들의 아픔을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전했다.

 

세 분임으로 나눠 열띤 토론을 통해 선정된 사업은 △ 공유공간을 통해 1인가족의 여가활동과 응급상황시 대처할 수 있는 의료정보를 제공하자는 『사랑의 한가족』 △ 부모 양육코칭과 부모교육, 부모 양육태도 검사로 양육의 어려움을 지원하는 『찾아가는 양육코칭 서비스』 △ 지역 유휴공간을 활용한 돌봄센터 설치와 돌봄인력 지원, 자원봉사자 참여로 방과후 돌봄이 필요한 아동을 안전하게 돌보자는『우리아이를 지키자』는 세가지 사업이다.

 

주민들이 수립한 마을복지계획은 마산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실행 가능여부를 검토하여 7월중 홈페이지에 비대면 공고방식으로 선포할 계획이며, 내년도 복지계획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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