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가구 단신] 서울 중랑구, 휴대폰 앱으로 고독사 위험 사전에 차단한다 外
[1인가구 단신] 서울 중랑구, 휴대폰 앱으로 고독사 위험 사전에 차단한다 外
  • 이효정
  • 승인 2021.07.01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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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랑구, 휴대폰 앱으로 고독사 위험 사전에 차단한다

사진 = 중랑구
사진 = 중랑구

중랑구는 코로나 장기화로 사회적 고립 문제가 심해지는 가운데 서울살피미 앱을 통해 중장년 1인가구의 고독사 예방에 앞장선다고 30일 밝혔다.

 

'서울살피미'는 화면 터치 등 조작여부를 감지하여 6~72시간의 지정시간 동안 휴대폰 사용이 없으면 동 주민센터 및 보호자에게 위기 문자를 보내는 앱이다. 대상자 이름, 휴대폰 미사용 시간, 위치정보 등의 내용이 전송되어 받는 이가 위험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구는 이달부터 명예사회복지사, 우리동네돌봄단 등 복지 공동체와 함께 지역 내 중장년 1인가구 중 고독사 위험도가 높은 가구를 중심으로 앱 설치 대상을 발굴하고 있다. 11월까지 총 1,275명을 선정하여 지원할 계획이다.

 

앱 설치 및 이용방법은 동주민센터 복지플래너 등이 가정으로 직접 방문하여 안내한다. 이후 위기문자가 전송되면 수신자는 즉시 전화로 안전을 확인하고, 확인 불가 시 가정에 방문한다. 위기상황이 발생한 경우 119, 112 등과 협력해 긴급조치를 시행하고 돌봄서비스, 경제적 지원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연계한다.

 

구는 향후 노인, 장애인 등 돌봄사각지대 주민 등으로 지원대상을 점차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서울 노원구, 여성1인가구(점포)라면? <안심홈세트, 안심점포비상벨> 지금 신청하세요

사진 = 노원구
사진 = 노원구

서울 노원구가 여성1인 가구(점포)를 대상으로 한 범죄 예방을 위해 안심홈세트 및 안심점포 비상벨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최근 스토킹, 주거침입 등 여성 취약 범죄에 대한 사회적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으며, 특히 범죄에 노출되기 쉬운 1인가구를 위한 사회적 안전망을 보다 촘촘히 구축하기 위함이다. 

 

먼저, 여성 1인가구를 위한 '안심홈 3종 세트'다. 지원품목은 ▲외부 침입 및 움직임을 감지할 수 있는 홈 'CCTV' ▲위급 상황 시 당기면 경보음과 함께 경찰(112)과 지인에게 문자를 보내는 '휴대용 긴급벨' ▲도어록이 해제되더라도 문이 완전히 열리는 것을 막아주는 '현관문보조키'다. 

 

여성1인 점포를 위한 '무선비상벨 설치 지원'사업도 실시한다. 점포 내 인터넷망을 이용한 비상벨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긴급 상황 발생 시 벨을 누르면 구청 CCTV관제센터 및 경찰로 상황이 전파되어 즉시 현장 출동이 가능하다. 여성 1인 점포 운영자라면 누구든 신청 가능하다. 

 

구는 노원구여성단체연합회, 서울노원경찰서와의 민간협력 체계를 통해 여성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적극 협력해 갈 계획이다. 

 

서울 중구, 취약계층 '건강하고 시원한 여름나기' 지원

중구가 폭염 취약계층의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을 위해 에어컨과 전기료를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실외활동과 외출이 어려워져 실내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여름은 에너지 취약계층에게 더 힘든 시기라 할 수 있다. 이에 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까지 취약계층 230가구에 벽걸이 에어컨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구비 1억에 중구의 맞춤형 복지사업인 드림하티 성금을 더해 작년에 비해 138대 수량을 늘려 더 많은 취약가구에 지원을 하게 되었다.

 

아울러 전기 요금 부담으로 에어컨을 설치하고도 사용을 망설이는 일이 없도록 전기료 3만 원을 총 500가구에 지원한다.

 

앞서 구는 기초 생활 보장수급자, 차상위계층 중 폭염에 취약한 독거노인, 장애인 가구 등 우선순위를 고려하여 대상자를 선별했다.

 

자연재난으로 인정된 폭염이 해마다 반복되고 기간도 더 길어지면서 온열질환자 발생도 잇따르고 있어 2019년에 시작한 취약계층 에어컨 방문 설치는 그 수혜 대상자를 늘려가고 있다.

 

한편 구는 폭염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신속한 재난 상황 전파, 실내 및 야외 무더위 쉼터와 그늘막 점검, 지역 내 독거노인, 장애인, 만성질환자 등을 대상으로 폭염 특보 발효 후 48시간 이내 안부 확인, 폭염예방 쿨키트 지원 등 취약계층을 집중 관리하고 주민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경기 평택시, 1인 가구 91% 안전환경조성 원해

사진 = 평택시
사진 = 평택시

평택시는 지난 29일 1인 가구 대상 맞춤형 정책수립을 위한 실태조사 용역 결과보고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용역은 지난 4월부터 ㈜나우앤퓨처에서 위탁을 받아 실시했으며, 평택시 1인 가구 1,000명을 대상으로 생활 및 가치관, 주거환경 및 안전, 사회적관계망, 여가, 정책 수요 등에 대한 조사를 완료했다. 

 

이번 조사 결과에 의하면 1인 가구를 위한 정책 중 안전환경조성(91%) 정책이 가장 필요하다고 답했으며, 다음으로 건강증진(87.3%), 주거환경(86.7%), 경제지원(8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1인 가구로 살면서 가장 어려운 점으로는 소득감소(38.2%)가 가장 높게 나타났고, 다음으로 인간관계 단절(29.4%), 건강악화(12.6%), 정서적 어려움(8.4%)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시는 이번 용역 결과와 향후 정책연구를 토대로 1인 가구의 생활환경과 생애주기별 특성 및 수요를 반영한 평택시만의 맞춤형 정책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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