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인 가구, 퇴근하고 ‘같이 하는 운동’ 어때?
직장인 1인 가구, 퇴근하고 ‘같이 하는 운동’ 어때?
  • 이수현
  • 승인 2023.09.15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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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ttyimage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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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웠던 여름이 조금씩 지나고 야외 운동하기 좋은 계절이 오고 있다. 운동에 큰 돈을 쓰기 어려운 상황인 직장인 1인 가구라면, 퇴근 후 서울에서 ‘함께’ 즐기는 무료 운동 프로그램을 고려해볼 수 있다.

‘러닝’에 관심있다면?
‘7979서울러닝크루’

‘러닝’은 별도의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 어디서든 즐길 수 있는 운동 중 하나다.

러닝에 관심 있는 1인 가구라면 전문 달리기 코치와 함께하는 ‘7979서울러닝크루’가 있다. 올해 4월 13일부터 시작한 러닝크루는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종로구 광화문광장과 서초구 반포한강공원, 영등포구 여의도공원에서 운영 된다.

평일 저녁 참여가 어렵다면 주말 오전에 진행되는 ‘패밀리런’ 프로그램도 있다. 9월 16일은 여의도공원에서, 10월 14일은 월드컵공원에서 진행된다.

반려인들이 양육 중인 반려동물과 함께 뛸 수 있는 ‘반려런’도 9월 23일 토요일에 여의도공원에서 개최된다. 여의도공원 1바퀴를 순환하는 2.5㎞코스로 구성했다.

신청은 매주 월요일 오후 1시에 공식 인스타그램 및 동마클럽에서 선착순 접수한다. 행사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니 ‘함께 뛰는 즐거움’을 느끼고 싶은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운동 강습 무료 체험은
‘세종문화회관 오픈스테이지’로

러닝이 아닌 운동 강습을 받고 싶은 이들이라면 세종문화회관을 찾으면 된다.

세종문화회관과 서울시, 서울시체육회가 공동 기획한’ 스포츠in아트 스테이션’ 프로그램이 세종문화회관 오픈스테이지에서 진행 중에 있다.

에어로빅 힙합, 댄스 스포츠, 리듬체조 등 음악과 함께하는 스포츠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서울시에서 대관료와 강사료를 지급해 강좌는 무료로 개설했고, 소속 선수들이 전문 강사로 투입돼 있다.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1일 3회(12시, 19시, 20시)로 이뤄지고, 참여인원은 수업 당 20명 정도로 꾸려진다.

대상은 서울시민, 또는 서울에 직장이 있는 직장인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수강 신청은 세종문화회관 아카데미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도심 광장에서 다 함께 즐기는 운동

도심 광장에서 진행되는 운동 프로그램도 있다.

서울광장은 '운동하는 광장'으로 바뀐다. 10월5일, 19일, 26일 오후 7시30분 서울광장에서는 바레, 줌바 등의 운동을 즐길 수 있다.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광화문광장 주변도 생활체육 행사로 채워질 예정이다. 9~11월 마지막 주 화요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스포츠 축제 '광화문 운동회'가 펼쳐진다. 낮에는 널뛰기, 줄타기, 판뒤집기 등 전통놀이 체험부스를 운영한다. 밤에는 9월 디스코 댄스, 10월 태권체조, 11월 치어리딩 공연 및 체험이 진행된다.

이 외에도 지지차에서 진행하는 1인 가구 대상 운동 프로그램도 고려해볼 수 있다.

중랑구1인가구지원센터는 9월 26일부터 탁구교실을 운영한다. 탁구 기초 동작부터 자세 등을 배우는 수업으로 서울 (예비)생활권 1인 가구 10명으로 꾸려진다. 9월 11일부터 중랑구 가족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 신청이 가능하다. 수업은 9월26일, 10월10일, 10월 24일, 11월7일, 11월21일 화요일 오후 7시30분부터 8시 30분까지 1시간 동안 진행된다.

현재 접수기간은 마무리됐지만, 강서구1인가구지원센터에서도 1인가구 여가문화프로그램의 일환으로 8월 한 달 동안 운동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했다. 관악구에서도 건강교육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 바 있다.

이처럼 관련 프로그램은 다양하기 때문에 거주 지역 내 1인가구지원센터 소식에 지속해서 주목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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