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가구 단신] 용산구, 사회적 고립 1인 가구 실태조사 실시 外
[1인가구 단신] 용산구, 사회적 고립 1인 가구 실태조사 실시 外
  • 이수현
  • 승인 2023.10.20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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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가 이달부터 내년1월까지 진행하는 ‘1인 가구 실태조사’ 소식부터 서울 은평구의 1인가구 전입생활 지원사업 ‘은빛SOL라이프’ 대상자 확대(중장년에서 청년까지로 확대) 소식까지 전국 1인 가구 관련 주요 소식을 살펴보자.

  • 용산구, 사회적 고립 1인 가구 실태조사 실시

서울 용산구가 이달부터 내년 1월까지 4개월간 ‘2023년 사회적 고립 1인 가구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고독사 예방과 더불어 사회적 고립 사각지대 1인 가구를 조기에 발견해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지원·연계한다는 취지다.

조사대상은 총 4282가구.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을 통해 추출된 50세 이상, 전·월세 취약가구 중 단전·단수·공과금 체납 등 각종 위기징후자, 전년도 조사로 발굴된 고독사 위험군 등이다.

조사 방법은 대면조사를 원칙으로 한다. 동 주민센터 직원이 대상 가구에 방문하거나 대상자가 동 주민센터로 내방하게 된다. 단, 대면조사가 어려울 경우 전화 조사로 대신할 수 있다.

1인 가구 실태조사표에 따라 ▲사회적 관계망 ▲경제 ▲주거 ▲건강상황 ▲주요 문제·욕구 ▲고독사 위험도(고·중·저 3단계) 등을 파악한다.

조사결과 대상자가 고독사 위험군으로 판단되는 경우 ▲정기 안부 확인 ▲AI 안부 확인 ▲스마트 플러그 ▲돌봄 서비스 ▲손목닥터9988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연결한다.

고독사 비위험군으로 분류됐더라도 본인이 희망한다면 위험군에 상응하는 지원을 연계할 수 있다. 이 경우,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대상자를 지속적으로 관리한다.

  • 가평군, 여성 1인 가구 안심패키지 지원 등 양성평등 문화 정착

가평군이 여성의 경제적 자립과 일가정의 양립을 위한 사회참여를 지원하고 성별에 따른 차별, 폭력 근절로 양성평등 실현을 도모하고자 10억여 원을 들여 양성평등 의식 확산 및 문화정착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먼저 군은 가정폭력 및 성폭력 등의 예방사업 추진의 일환으로 성희롱 성폭력 고충 지원 및 예방교육, 여성폭력 피해자 무료법률상담 지원, 공직자 대상 4대 폭력(성희롱 등) 예방교육, 범죄예방 활동 및 피해자 지원 등 아동 여성 안전지역연대 운영에 나서고 있다.

또한 여성범죄를 예방하고 안전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여성 1인 가구 안심패키지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안심 패키지는 ▲홈 카메라 ▲스마트 도어벨 ▲창문열림센서 ▲호신용스틱 등4종으로 구성됐다.

지원대상은 관내거주 여성 1인 가구, 법정 한부모가정 중 모자가구, 범죄피해 이력이 있는 1인 여성가구 등으로 11월 3일까지 군청 행복돌봄과 방문 및 경기민원 24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자에 대해서는 심사를 거쳐 안심 패키지 물품이 전달된다.

이와 함께 군은 불법촬영 시민감시단 운영 및 불법촬영 범죄예방 홍보물품 배부 등 공중화장실 불법촬영 예방사업으로 여성 안심화장실을 조성하고 있다.

여성의 취미활동 및 자기개발을 위한 경력단절 여성 구인 구직 상담소 및 제과제빵, 바리스타 등 10여개 교육과정도 운영한다.

  • 용인특례시, 안전 취약층 홀로 가구 안부 'AI 확인' 확대
ⓒ용인특례시

용인특례시가 사회 안전망의 보호를 받지 못해 고립될 위험성이 높은 1인 가구 ‘위기 신호 감지’와 ‘사고 예방’을 위해 ‘AI(인공지능)안부든든’ 서비스를 11월부터 확대한다.

시는 지난 7월 한국전력공사(전력 사용량 데이터 제공), SK텔레콤(통신 데이터 사용 이력 제공), (재)행복커넥트(관제센터 운영)와 업무협약을 맺고, 취약계층 1인 가구 120명에게 ‘AI안부든든 시범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밥솥, 전자레인지, 휴대전화 등 일상에서 사용하는 전자제품의 전력량과 통신 이력에 이상이 있는 경우 대상자의 안부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24시간 이상 전력량에 변화가 없는 경우 안부 전화를 하고, 대상자가 받지 않으면 관제센터에서 다시 전화한다.

이에 답하지 않으면 지역 내 행정복지센터 직원이 현장에 출동해 이상 여부를 직접 확인한다.

시는 다음 달부터 서비스 제공 대상 가구를 200가구로 늘린다. 안부 확인 전화에 응답하지 않으면 관제센터 직원이 야간과 공휴일까지 직접 현장에 출동해 상황을 파악한다.

서비스는 시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가 실태 조사와 주민 신고로 발견한 위기가구를 대상으로 참여 의사를 확인한 후 제공된다.

  • 은평구, 1인가구 ‘은빛SOL라이프’ 청년까지 확대

서울 은평구가 1인가구 전입생활 지원사업인 ‘은빛SOL라이프’ 대상을 중장년에서 청년까지로 확대한다.

‘은빛SOL라이프’는 ‘은’평의 ‘빛’나는 ‘솔’로에게 전입 ‘라이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전입자에게 전입 생활에 필요한 종합 안내서와 생활 물품을 포함한 ‘웰컴행복박스’를 선물한다.

‘웰컴행복박스’의 기본 구성품은 종합 안내서와 구급함이다. 선택항목으로는 ‘안심세트’, ‘홈트세트’, ‘생활세트’ 유형 3종 중 1개를 선택할 수 있다.

‘안심세트’는 지문 방지 필름, 투척용 소화기 등 안전 관련 물품이다. ‘홈트세트’는 요가매트와 스트레칭 밴드 등 운동을 돕는 품목이며 ‘생활세트’는 휴지, 치약 등으로 구성됐다.

다음달 30일까지 올해 다른 지역에서 은평구로 전입한 19살에서 39살 이하 청년 1인 가구 선착순 6백 명을 대상으로 ‘은빛SOL라이프’를 실시한다.

신청은 구 블로그 ‘은빛SOL라이프’ 게시글 내 온라인폼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자격 요건을 확인한 뒤 다음달 6일부터 순차 발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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