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가구 단신] 울산 중구, 중장년 1인 가구 식품꾸러미 지원 外
[1인가구 단신] 울산 중구, 중장년 1인 가구 식품꾸러미 지원 外
  • 이수현
  • 승인 2023.10.27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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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에서 중장년 1인 가구 대상 식품꾸러미 지원 소식부터 광주광역시 동구에서 정식으로 시행하는 취약계층 대상 ‘AI 안부 전화 서비스’ 소식까지 전국 1인 가구 관련 주요 소식을 살펴보자.

  • 울산 중구, 중장년 1인 가구 식품꾸러미 지원

울산시 중구는 '중장년 1인 가구 장바구니 가득 채움 사업'을 한다. '중장년 1인 가구 장바구니 가득 채움 사업'은 식사를 거르기 쉬운 중장년 1인 가구에 건강한 식재료를 제공하고 안부를 확인하는 사업이다.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하고, 고려아연 후원금과 중구 지역 기관·단체·개인 등이 낸 성금 등 총 1천280만원을 활용해 시행한다.

중구는 성금으로 중앙전통시장에서 계란, 참기름, 불고기, 과일 등 8가지 신선식품으로 구성된 식품 꾸러미를 구매해 사회적 고립 위기에 처한 중장년 1인 가구 152가구에 배달하고, 안부를 확인했다.

식생활 개선을 유도하고자 식품 영양 정보와 건강한 식단 구성법 등이 담긴 식생활 지침서도 함께 전달했다.

또 직접 장을 봐서 요리하고자 하는 중장년 1인 가구 13가구에는 온누리상품권 10만원씩을 지원하고, 중구보건소와 함께 기초 건강검진과 건강 상담을 진행했다.

중구는 추후 가정별로 복지 수요를 파악해 필요한 복지 서비스를 추가로 지원·연계할 예정이다.

 

  • 천안시 불당1동, 청년 1인가구 ‘마음 예방접종’

천안시 불당1동이 청년 1인가구를 대상으로 정서지원을 위한 ‘마음 예방접종’사업을 진행한다.

고시원(원룸)에 거주하는 청년들의 스트레스 감소와 정서적 안정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맞춤형복지팀은 청년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종합상담을 통해 위기 상황, 필요 서비스 등을 파악하고 불안, 우울 등 심리 문제 해소를 위해 1대1 심층 상담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건강상담도 함께 진행하며 건강한 생활 방식을 유도하고 질병 예방과 건강 상태를 개선을 지원하고 있다.

또 위기 상황 발생으로 생계, 건강 유지 등이 곤란할 경우 긴급지원으로 생계비·의료비·주거비 단기 지원 서비스를 지원해 건강증진과 일상생활 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정기적으로 모니터링 할 예정이다.

신청은 오는 11월 30일까지이며, 불당1동 맞춤형복지팀 방문 또는 전화로 하면 된다.

 

  • 대전시, 하반기 청년 월세 지원 사업 대상 1천500명 선정

대전시는 '대전 청년 월세 지원 사업'의 하반기 참여자 1천500명을 선정했다.

선정된 이들에게는 주거비용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매월 최대 20만원을 12개월간 지원한다.

상반기 1천500명을 포함해 올해 총 지원 인원은 3천명으로, 이는 지난해 1천200명보다 1천800명 늘어난 수치다.

시는 지난 8월 말부터 2주간 19∼39세 이하 무주택 청년 1인 가구 등을 대상으로 참여자를 모집했다.

모두 3천744명이 신청한 가운데 지원 대상자별 소득(60%)과 임대료(40%) 반영 비율 등을 적용해 총점이 높은 신청자를 우선 선발했다.

 

  • 광주 동구, AI·IoT로 통합돌봄 복지 케어
ⓒ광주 동구

올해 4월부터 광주광역시 동구는 국내 IT 대표기업 네이버와 협력해 취약계층 1인 가구 110여 명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AI 안부 전화 서비스’를 정식으로 시행했다.

‘AI 안부 전화 서비스’는 네이버가 자체 개발한 초거대 인공지능 하이퍼클로바를 기반으로 한다.

AI가 돌봄 대상자에게 주 1회 안부 전화를 걸어 식사·수면·외출·약 복용 등의 대화를 통해 일상 돌봄 모니터링을 진행한다.

통화가 되지 않거나 통화 내용에 우울감 등 심리적 불안이 높아 이상자로 분류되면 2차로 담당 공무원이 직접 대상자의 안부를 살핀다.

전화 통화를 꺼리는 250명의 대상자는 움직임을 감지해 이상 징후 시 알림 설정이 있는 IOT(사물인터넷) 장비로 돌본다.

한편 ‘광주다움 통합돌봄’은 주민 누구나 질병·사고·노쇠·장애 등으로 돌봄이 필요할 때 소득·재산·연령·장애 여부와 상관없이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 비용은 기준 중위소득 85% 이하 소득자의 경우 연간 150만 원 한도 내에서 무료 지원, 소득 기준을 초과하는 주민은 본인 부담으로 이용 가능하다.

통합돌봄 서비스 혜택을 원하는 주민은 돌봄콜 또는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담당자의 가정방문을 통해 서비스가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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