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월세 집 구하기, 내 생황에 딱 맞게 필요한 앱은?
전·월세 집 구하기, 내 생황에 딱 맞게 필요한 앱은?
  • 이수현
  • 승인 2023.10.23 11: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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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구하기 위해 발품이 아닌 손품을 팔아야 하는 요즘, 1인 가구가 이용할 수 있는 집 구하기 어플도 다양해졌다. 비슷비슷해 보이는 탓이 어떤 앱을 설치해야 할지 감이 안 잡힐 수 있다.

중개 플랫폼으로 잘 알려진 ‘직방’과 ‘다방’을 비롯해 정부가 내놓은 ‘안심전세앱’과 전세 임대 가능 주택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세임대포털’까지, 어떤 기능들이 숨어있는지 살펴봤다.

ⓒ다방

우선 다방은 매물을 다양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매물 영상, 360도, VR영상, 3D view 등으로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어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집의 구조나 내부를 볼 수 있다. 시간적 여유가 없는 이들이라면 이런 서비스를 통해 자신에게 맞는 매물을 조금 더 빠르게 추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다방에서 제공하는 비대면계약 서비스인 다방싸인을 통해 계약을 진행한다면 집 구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더 줄일 수 있다.

또 다음에 살펴볼 직방과 비교해봤을 때, 매물 필터링 검색 또한 상세한 편이다. 전세 대출 여부, 반려동물 여부, 풀옵션, 보안시설 유무 등 필터 검색이 다양하게 가능했다.

ⓒ직방

전세사기 기승으로 허위매물도 많은 요즘 직방은 허위매물로 시간을 버린 이용자들에게 ‘헛걸음 보상제’를 제공하고 있다. 확인 후 소정의 보상(티머니 3만 원과 직방 홈키트)이 제공되는데 이를 신청하기 위해선 중개사의 명함이나 방문한 집 사진(방문 기록)이 필요하며, 방문일로부터 3일 이내 신청해야 한다.

또 비대면으로 바로 중개사와 연결되는 중개LIVE 서비스도 있다. 원격으로 원하는 조건을 전달하고 매물을 직접 중개 받는 서비스다. 발품을 팔 수 없는 상황이라면 해당 서비스를 유용하게 활용해볼 수 있다.

특히 아파트 매물을 찾고 있다면 직방이 유용할 수 있다. 3D 단지 투어로 아파트 세대별 일조량를 확인할 수 있고, 빅데이터랩도 신설해 주상복합 시세 변동, 역세권 정보 등도 확인 가능하다.

ⓒ안심전세앱

전세사기 예방을 목적으로 ‘HUG 주택도시보증공사’에서 제공하는 ‘안심전세앱’도 고려해볼 수 있다. 중개 플랫폼을 이용할 땐 이용자가 직접 알아봐야 하는 전세사기 예방주택 전세가율, 등기사항 증명서, 인근 주택의 실거래 체결 내역 등을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1인 가구가 많이 찾지만 적정 시세를 파악하기 어려운 신축빌라의 경우 인근 지역 빌라나 신축빌라의 시세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또 계약 전후 주의사항을 체크리스트 형식으로 제공해 주고 선순위 권리관계, 근저당, 전세보증금 등 정보를 추가 입력하면 안심할 수 있는 전세 계약인지에 대한 자가 진단 결과도 제공해 준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공공주택 알리미

마지막으로 전세임대주택을 고려하고 있다면 ‘공공주택 알리미’ 앱을 활용해볼 수 있다. 원하는 지역의 공공임대, 공공분양, 행복주택, 국민임대 등의 공고 일정 및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지도로 공고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전세’, ‘분양’ 등 내가 원하는 단어를 검색해 공고를 찾을 수도 있다. 만약 공고 일정 및 내용을 상세하게 보고 싶다면 이 또한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지역별 알림설정을 해두면 실시간 공고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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