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가구 단신] 도봉구, 1인가구 실태조사 마침표…10명 중 6.5명 “혼자 사는 삶 만족”外
[1인가구 단신] 도봉구, 1인가구 실태조사 마침표…10명 중 6.5명 “혼자 사는 삶 만족”外
  • 이수현
  • 승인 2023.11.08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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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1인 가구 실태조사 결과 내용부터 서울 서대문구에서 진행하는 '1인 가구 김장하는 날' 행사 소식까지 전국 1인 가구 관련 주요 소식을 살펴보자.

  • 도봉구, 1인가구 실태조사 마침표…10명 중 6.5명 “혼자 사는 삶 만족”

도봉구는 지난 6월부터 도봉구 거주 1인가구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1인가구 실태조사 연구용역을 지난 10월 27일 최종보고회를 끝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1인가구 증가와 삶의 방식 다변화에 따라 일률적 정책이 아닌 연령, 성별, 지역 특성을 반영한 1인가구 맞춤형 정책을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1인가구로 살아가는 삶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에 대해서 응답자 65%가 만족한다고 집계됐다. 그 이유로는 사생활이 보장되고 혼자만의 여유시간을 활용할 수 있어서라고 답했다.

35%는 만족하지 않는다고 답했는데 그 이유로 건강상 위급 시 대처의 어려움과 혼자 끼니를 해결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현재 근로 여부를 확인하는 질문에는 85.4%가 일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하지 않는 14.6% 중 일하지 않는 이유로 47.9%가 건강이 좋지 않아서라고 했다.

현재 혼자 생활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본인의 직장, 학교와 가까운 곳에 거주하기 위해라고 답한 응답자가 31.8%, 배우자와 이혼, 별거, 사별(29.2%)이 뒤를 따랐다. 또 16.8%는 사생활 보장, 자유라고 말했다.

긴급상황 시 도움을 청할 가능성에 대한 물음에는 64.6%가 안전하다고 말했으며, 주변 지역이 범죄로부터 안전하냐에 대해서는 59.4%가 안전하다고 답했다.

1인가구 지원을 위해 가장 필요한 정책으로 20대, 40대, 50대는 각각 31.5%, 27.4%, 29.6%로 고용지원을 꼽았으며, 30대가 주거안정 지원(27.6%), 60대가 건강관리 지원(22.6%)을 원했다.

권역별로 비교 분석했을 때는 쌍문권이 고용 분야에 42.1%로, 방학권과 창동권이 주거안정 분야에 각각 26.1%, 21.8%로, 도봉권이 건강관리 분야에 32.1%로 도봉구의 지원을 원했다.

일반 청년과 은둔형 청년을 나눠 살펴보면 일반청년은 쌍문권과 창동권에 총 68.7%가, 은둔형 청년은 창동권에 55.8%가 살고 있음을 확인했다. 또 지난 1년간 자주 또는 거의 매일 우울감을 느끼냐는 질문에 일반청년과 은둔형 청년이 각각 8.8%, 26.9%로 답했다.

 

  • 성남시, 1인가구 재무상담·생활경제 교육프로그램 운영’
ⓒ성남시

성남시가 1인 가구의 재무상담, 생활경제를 위한 특별 교육프로그램을 개설해 오는 11월 11일부터 운영한다.

대상은 성남시 살면서 재직하는 19∼64세 1인 가구를 대상으로 매주 토요일 4주간 운영한다.

교육은 성남시 1인가구 힐링 스페이스 커뮤니티홀(중원구 하대원동 100번지)에서 오는 11일, 18일, 25일과 12월 2일 등 4번 열릴 예정이다.

수강 희망자는 성남시 교육 포털 배움숲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11일 교육은 공통교육으로 ‘지혜로운 경제생활, 행복한 미래설계’ 란 주제로 1인가구 전체를 상대로 열리며, 나머지 3번의 강의는 분반 형태로 오전(10~12시) 중장년기 (40~64세) 교육과 오후(2~4시) 청년기(19~39세) 교육으로 나눠서 진행된다.

  • 하동군, 1인 가구 귀농·귀촌자 차별 철폐…보조사업 확대 추진

하동군은 1인가구와 귀촌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내년부터 기존에 시행하던 귀농·귀촌 분야 자체 보조사업을 확대·추진한다.

현재 2023년 3분기까지 하동군 귀농·귀촌 인구는 1086가구 1323명으로, 그 중 귀농 인구가 103가구 132명, 귀촌 인구가 983세대 1191명으로, 귀촌 인구가 90.5%를 차지하고 있다.

2023년 3분기까지 귀농·귀촌 인구 중 1인 세대 귀촌 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은 전체 76% 835명으로, 2022년 1년 동안 1인가구 귀촌 인구 55% 450명에 비해 역시 1인가구 귀촌 인구의 증가 추세를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추세에 따라 군은 귀농·귀촌 분야의 자체사업 시행지침을 개정해 2024년부터 확대·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귀농·귀촌인 주택 수리비 지원사업 등에 가족 1명 이상과 함께 전입해야 지원할 수 있는 조건을 폐지한다.

또 귀농인 주민초청행사와 귀농인 주택 건축설계비 지원사업의 경우 귀촌인까지 지원 범위가 확대된다.

귀농·귀촌인 주택수리비 지원사업의 사업량을 기존 12개소에서 20개소로 확대하며, 귀농인의 집 조성사업 역시 기존 8개소에서 10개소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군은 귀농·귀촌인 소통 활성화를 위해 하동군 카카오톡 귀농·귀촌인 단체소통방을 운영하고 있으며, 귀농·귀촌 통합 플랫폼 ‘그린대로’ 지자체관 및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주기적으로 새로운 귀농·귀촌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하동군으로 귀향하는 귀향인의 안정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하동군 귀향인 특별 지원 조례도 제정 중이다.

  • 서대문구 '1인가구 김장하는 날'…함께 담그고 취약계층에 나눔

서울 서대문구가 11월 25일 서대문여성이룸센터에서 '1인 가구 김장하는 날' 행사를 연다고 6일 밝혔다.

김장 비용과 과정에 부담을 느끼는 1인 가구를 위해 무료로 마련된 행사다.

이 지역에 거주하는 1인 가구원 20명이 미리 준비된 절임 배추와 양념으로 20kg씩 김장을 하고, 그 절반인 10kg씩은 취약계층 등에 기부한다.

참여 희망자는 이달 10일까지 '서울 1인가구 포털'에 접속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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