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가구, 돌아온 단풍놀이 시즌! 관련 정보 빠르게 찾고 싶다면
1인 가구, 돌아온 단풍놀이 시즌! 관련 정보 빠르게 찾고 싶다면
  • 이수현
  • 승인 2023.10.11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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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단풍 소식이 들려왔다. 가을을 맞이해 단풍놀이를 계획 중인 1인 가구라면 어디서 정보 찾을 수 있을까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설악산에 단풍이 들기 시작했다. 단풍은 보통 일최저기온이 5℃ 이하로 내려가면 들기 시작하는데, 9월 중순 평균 최저기온에 따라 시작 시기가 조금씩 달라진다.

기상청이 '단풍이 들기 시작했다'라고 발표하는 시점은 '산 정상부터 아래로 20%가 단풍으로 물들었을 때'이다. 절정은 산 80%에 단풍이 들었을 때로 보통 단풍이 시작하고 20일 이후다.

단풍놀이 언제, 어디로 가면 좋을까?

ⓒ산림청

올해는 언제 어디로 단풍놀이는 가야 할지 고민이라면 산림청이 해마다 발표하는 ‘단풍 예측지도’를 참고해볼 수 있다. 산림청은 올해도 어김없이 ‘2023년도 가을 단풍 예측지도’를 공개, 올해 단풍 절정 시기는 지역과 수종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겠지만 대부분 10월 하순부터 11월 초로 예상됐다.

흔하게 볼 수 있는 ‘당단풍나무’를 중심으로, 전국 산 단풍 절정 시기는 설악산 10월 23일을 시작으로 내장산 10월 29일, 지리산 10월 31일, 한라산 11월 1일로 나타났다.

‘조선왕릉 숲길’도 단풍놀이 스팟으로?

집 근처에 조선왕릉이 있다면 이곳으로 단풍놀이는 떠나도 좋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가 지난달 28일부터 11월 30일까지 조선왕릉 숲길 8곳을 한시적으로 개방했다.

개방한 조선왕릉 숲길은 ▲구리 동구릉 ‘휘릉~원릉 및 경릉~자연학습장 숲길’, ▲남양주 광릉 ‘복자기나무 숲길’, ▲남양주 사릉 ‘능침 뒤 소나무길’, ▲서울 태릉과 강릉 ‘태릉~강릉 숲길’, ▲파주 장릉 ‘능침 북쪽 숲길’, ▲화성 융릉과 건릉 ‘융릉~건릉 숲길’, ▲파주 삼릉 ‘영릉~순릉 작은 연못 숲길’, ▲여주 영릉과 영릉 ‘영릉 외곽 숲길’ 총 8개다.

숲길 개방 시간은 해당 조선왕릉 관람 시간과 같으며 방문객은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문화재청 누리집, 궁능유적본부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단풍놀이도 알고 즐기자!

문화해설사와 숲 해설가가 함께하는 ‘2023년 서리풀 가을 도보여행’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서초구는 10월 11일부터 다음 달까지 해당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가을 단풍을 주제로 2개 코스를 선보인다. 도보여행 코스는 등산코스를 포함한 '도심에서 즐기는 서리풀 트레킹'과 자연 속 단풍을 즐기는 '매헌숲길 따라 걷는 단풍놀이'다. 코스별 거리는 약 2.3㎞~2.7㎞로 약 90분 동안 걷는다.

서초문화재단에서 진행하는 서초문화관광해설사 전문양성과정을 이수한 문화해설사와 숲 해설사 협회에서 인증받은 숲 해설사가 함께한다.

도보여행 코스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도심에서 즐기는 서리풀 트레킹’은 오는 11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매주 수요일 운영, 청권사(효령대군 묘)를 시작으로 서리풀공원 전망대, 몽마르뜨 공원, 누에다리의 중간 경사로들을 넘나든다.

‘매헌숲길 따라 걷는 단풍놀이’는 매헌윤봉길의사기념관에서 출발해 매헌시민의숲, 양재오솔숲도서관, 여의천까지 이어지며, 오는 13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매주 금요일 진행된다.

신청은 도보여행에 관심이 있는 사람 누구나 전화 예약, 서초구청 홈페이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사이트를 통해 하면 된다. 회차별 선착순 15명까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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