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잡 프리랜서 건강보험료 조정을 위한 ‘해촉증명서’
N잡 프리랜서 건강보험료 조정을 위한 ‘해촉증명서’
  • 이수현
  • 승인 2023.07.24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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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ttyimage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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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이 매달 다른 프리랜서로 일하다 보면 한 번에 몇 만원 이상 오른 건강보험료가 부담스럽게 느껴질 때가 있다. 이때 건강보험료 조정을 가능하게 하는 ‘해촉증명서’를 고려해볼 수 있다.

소득 일정하지 않은 프리랜서N잡러에게
부담스러울 수 있는 건강보험료

건강보험료는 직장가입자와 지역가입자 간 산정 방식이 달라 지역가입자라면 소득과 재산을 기준으로 보험료가 책정된다.

이에 지역가입자로 건강보험료를 내는 프리랜서라면 벌어들인 소득에 따라 다음해 5월 종합소득세 신고로 건강보험료가 조정 및 책정된다.

하지만 프리랜서 업무 특성상 일회성 또는 비정기적으로 일하는 경우가 많아 일이 많을 때를 기준으로 상승한 건강보험료가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 있다.

이때 ‘해촉증명서’ 대안이 될 수 있어

이러한 부담을 낮춰줄 수 있는 것이 바로 ‘해촉증명서’이다.

해촉증명서를 쉽게 설명하면 ‘맡았던 직책이나 자리를 그만둬, 더 이상 이곳에서 돈을 벌고 있지 않다’라는 걸 증명하는 서류라고 볼 수 있다.

해당 서류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제출하면 더 이상 많은 수입을 기대할 수 없다는 걸 증명해 건강보험료 조정이 가능하게 된다.

절차는 간단하다. 그동안 일했던 곳에 해촉증명서를 요청해 건강보험공단, 국민연금공단에 팩스로 발송하면 마무리된다.

별도의 증명서 양식이 필요한 경우라면 인터넷에서 쉽게 다운로드해 활용할 수 있고, 반드시 포함되어야 하는 항목은 회사명, 재직 기간, 발급일과 회사 직인 등이다.

이때 건강보험공단 측에서 필요에 따라 추가적인 서류를 요청할 수 있고, 절차가 마무리된 후에는 상황에 따라 그동안 과납했던 건강보험료를 환급받을 수도 있다.

만약 폐업 등의 다양한 이유로 거래한 업체에 해촉증명서를 요청하기 어려운 경우라면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상담을 통해 문제 해결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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