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년 1인 가구, 퇴직 후 일하면서 사회공헌활동 원한다면?
중장년 1인 가구, 퇴직 후 일하면서 사회공헌활동 원한다면?
  • 이수현
  • 승인 2023.11.30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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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ttyimage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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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년 10명 중 7명은 퇴직 후에도 근로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목할 만한 부분은 일함과 동시에 사회공헌과 연결되어 일하고 싶어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는 점이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가 10월 발표한 '중장년 구직활동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70세 이후에도 일하기를 희망하는 구직자는 전체 65.6%로 10명 중 7명 가까이에 이르렀다. 특히 75세 이상에도 일하기를 원하는 이들도 19.1%로 나타났다.

단순히 경제적 활동만을 위한 일자리를 원하는 것은 아니다. 5060 중장년층 상당수가 생계형보다 사회공헌형 일자리를 더 희망한다는 조사 결과도 있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 ‘50+상담센터’의 1대1 상담자료 5,383건을 분석한 보고서(2019년 발행)에 따르면 상담 영역 7가지(일·재무·사회공헌·사회적 관계·가족·여가·건강)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영역은 일(53.2%) 다음 사회공헌(20.8%)으로 나타났다.

또 희망하는 일자리 형태에 관한 응답으로는 사회공헌형이 54.3%로 가장 많았고, 이어 생계형(23.8%), 혼합형(17.7%) 순이었다.

중장년 사회공헌활동 “여기”서 찾아보세요

이렇듯 일도 하면서 사회적으로 보람을 느낄 수 있는 활동을 찾는다면 아래 정보를 확인해볼 수 있다.

가장 먼저 고용노동부의 신중년사회공원활동 지원사업이 있다. 만 50~70세 퇴직 인력이 비영리 단체·기관, 사회적기업, 공공기관에서 활동하도록 연결하고 수당과 식비, 교통비를 지원한다. 다만, 지역별로 그 모집 기관과 활동 내용이 달라 별도 확인이 필요하다.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관련 사업도 있다. 서울시 50+보람일자리로 중장년층에게 사회공헌과 일자리 탐색의 기회를 동시에 제공하는 사업이다. 소정의 활동비를 받으면서 활동할 수 있으며 서울시 전역에서 연중 수시로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다. 지역 및 활동처에 따라 모집 기간이 상이하며 50+포털을 통해 모집 공고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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