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에 뭐하지?] 겨울에 더욱 즐길 수 있는 ‘야간관광 특화도시’
[연말에 뭐하지?] 겨울에 더욱 즐길 수 있는 ‘야간관광 특화도시’
  • 이수현
  • 승인 2023.11.22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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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빨리 지는 추운 겨울이 찾아왔다. 금방 어두워지는 탓에 아쉬움이 남을 수 있는 겨울이지만 오히려 밤이 될수록 빛을 바라는 놀거리도 있다. 아직 연말 계획을 세우지 않은 1인 가구라면 어두울수록 볼거리가 많은 ‘야간관광’은 어떨까.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대한민국 밤밤곡곡〉이라는 이름으로 밤이 더 아름다운 야간관광 명소 100곳을 발표했다. 야경 명소뿐만 아니라 오로지 밤에만 체험할 수 있는 이색적인 프로그램까지 다양하게 선정했다.

ⓒ대한민국 구석구석
ⓒ대한민국 구석구석

밤밤곡곡 100선은 전국의 야간관광자원을 발굴하고 홍보해서 야간관광 수요를 창출하려는 취지로 올해 처음 선정, 지난 9월 말부터 10월 초까지 각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추천을 받아 전문가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8개 특별·광역시 가운데는 서울과 부산이 최다인 8개가 선정됐다. 서울은 남산 서울타워, 덕수궁,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롯데월드타워와 석촌호수, 서울빛초롱축제와 광화문광장 마켓, 세빛섬과 반포대교 달빛무지개분수, 한강불빛공연과 드론라이트쇼, 한양도성 낙산구간이다.

부산은 광복로 빛축제, 용두산공원 부산타워, 광안리 엠(M) 드론라이트쇼, 다대포 낙조분수, 달빛갈맷길걷기, 미드나잇 디너크루즈, 부산불꽃축제, 서면빛축제와 전포카페거리투어, 해운대빛축제다.

이 외에도 제주도의 제주별빛누리공원 강원도의 미시령옛길 울산바위은하수 등 다채로운 명소가 선정되었다.

자세한 전국 밤밤곡곡 야간관광에 대한 소식은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 여행정보 메뉴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주변 관광지 추천부터 행사의 경우에는 자세한 일정까지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해부터 야간관광 특화도시도 함께 선정하고 있다. 낮부터 밤까지 머무르는 야간관광을 통해 지역 결제를 활성화하겠다는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실제로 한국관광공사에서 실시한 ‘2022년 야간관광 실태조사’에 따르면 야간관광은 연간 약1조3592억 원의 생산유발효과는 물론 약5309억 원의 부가가치유발효과 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부산광역시와 대전광역시가 ‘국제명소형’ 야간관광 특화도시로, 강릉시·전주시·진주시가 ‘성장지원형’ 야간관광 특화도시로 선정됐고 2022년 선정된 인천광역시·통영시를 포함해 총 7개의 도시가 ‘야간관광 특화도시’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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